판례비평 평론집 『아니올시다』 증보판 발간
강해룡 변호사가 2014년 발간된 판례비평 평론집 『아니올시다』를 새로운 디자인과 보다 풍부해진 내용으로 증보판을 펴냈다.
저자가 60여년 전 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쌓아온 법률지식과 경험, 그리고 10여년간 법률신문 편집인으로 재직하면서 연구하고 기록해온 판례평석과 연구논단, 그리고 법조의 소회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의 표지사진속 인물은 해방직후 대구지검장을 역임한 故 오완수 변호사로 이 사진은 1960년대 초 대구지방법원 민사법정에서 변론하는 장면을 당시 배석판사이던 필자가 법대위에 놓인 법전케이스 속에 숨겨 넣은 캐논(demi)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것이다.
책 중간중간마다 저자가 1960년대 소시민들이 사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보는 것은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