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 모음집은, 대법관으로서 정년퇴임한 배기원, 이홍훈 전 대법관을 비롯하여 법관 정년이 65세로 연장된 후 최초로 정년퇴임한 임희동 전 부장판사 등
최근 정년퇴임한 총 11분의 법관들을 상대로 법관 재직시절 일화나 소회, 후배 법관들에 대한 조언 등을 인터뷰 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 모음집은 활자기록만으로는 모두 다 들려줄 수 없었을 원로 법관들의 이야기를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정보의 모음이 아니라, 구전으로 전승되었던 옛 선인들의 지혜를 하나하나 찾아 모으듯이 정성들여 완성된 채록입니다.
본 인터뷰 모음집은 공정한 재판, 좋은 재판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일선의 후배 법관들에게 법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그 시대, 그 사회에서의 재판이야기를 법 적용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또 앞으로 나아갈 바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어떻게 보면 수도승처럼 국민의 권리보호와 사회질서의 유지라는사명감을 가지고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인내와 헌신을 다 하신 정년퇴임 법관들의 모습은 지금처럼 조금만 좋은 조건이 주어지면 쉽게 이직하는 사회 풍조 속에서, 젊은 세대에게 직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참교육이 될 것입니다.
-이찬희 대한변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