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숲, 대체 불가능한 숲과 집의 가치 - 르엘 어퍼하우스
logo
2024년 4월 23일(화)
지면보기
구독
한국법조인대관
판결 큐레이션
매일 쏟아지는 판결정보, 법률신문이 엄선된 양질의 정보를 골라 드립니다.
전체
버스카드
검색한 결과
1
판결기사
판결요지
판례해설
판례평석
판결전문
기업법무
노동·근로
민사일반
서울고법, 체불임금 대신 확보했어도 돈 못 받아
'버스카드 팩'은 유가증권 아니다
승객들이 버스카드로 결제한 요금을 입력하기 위해 버스 탑승구에 설치돼 있는 ‘버스카드팩’은 유가증권이 아니라 운송수입금을 정산할 때 사용되는 증빙자료에 불과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회수권이나 토큰을 담는 요금통은 회수권과 토큰 그 자체가 유가증권이므로 이들이 들어있는 요금통을 소유하면 재산가치를 누리게 되지만 버스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담고 있는 카드팩은 아무런 재산가치가 없는 ‘장부’나 ‘거래내역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김용균·金龍均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강모씨가 “버스카드팩의 교환대금 4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버스표등교환권및수령권존재확인소송 항소심(2002나12217)에서 원고패소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버스카드는 일종의 선급카드로서 피고 조합의 조합원인 각 버스운송회사에 대한 운송청구권이 화체된 유가증권이라고 못 볼 바 아니나, 버스카드팩은 버스카드와는 달리 일반대중에게 판매해 유통을 예정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단지 피고 조합과 조합원 사이에서 조합원인 버스운송회사가 승객에게 제공한 운송용역에 대해 차후 운송수입금을 정산할 목적으로 운송용역 제공결과를 전자적으로 기록한 매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카드팩은 피고 조합과 조합원 사이에서 각 조합원이 버스카드를 통해 승객들에게 제공한 운송용역의 수량을 입증해 피고 조합에 대해 정산대금을 청구하기 위한 증빙자료일 뿐 이를 가리켜 피고 조합이 미리 판매해 보관 중인 버스카드의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금 채권이 화체된 유가증권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Y운수회사에서 근무하던 강씨는 회사가 경영난을 겪자 근로자들을 대표해 체불된 임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회사로부터 버스카드팩을 넘겨받고 버스카드판매 및 요금정산업무를 담당하는 피고 조합을 상대로 이 사건 소송을 내 1심에서도 패소했었다.
버스카드
버스카드팩
유가증권
거래내역서
운수회사
체불임금
최성영 기자
2002-09-03
1
banner
주목 받은 판결큐레이션
1
[판결] “사법경찰관 위법 없다면 영장발부나 체포·구속 자체는 위법 아니다”
판결기사
2024-04-07 10:10
태그 클라우드
공직선거법명예훼손공정거래손해배상중국업무상재해횡령조세사기노동
달리(Dali)호 볼티모어 다리 파손 사고의 원인, 손해배상책임과 책임제한
김인현 교수(선장, 고려대 해상법 연구센터 소장)
footer-logo
1950년 창간 법조 유일의 정론지
논단·칼럼
지면보기
굿모닝LAW747
LawTop
법신서점
footer-logo
법인명
(주)법률신문사
대표
이수형
사업자등록번호
214-81-99775
등록번호
서울 아00027
등록연월일
2005년 8월 24일
제호
법률신문
발행인
이수형
편집인
차병직 , 이수형
편집국장
신동진
발행소(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96, 14층
발행일자
1999년 12월 1일
전화번호
02-3472-0601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순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김순신
인터넷 법률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인터넷 법률신문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