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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결전문 대법원 2017도18693

    변호사법위반 /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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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제2부 판결

     

    사건201718693 . 변호사법위반, .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피고인1. .. A, 2. . B, 3. . C, 4. . D

    상고인피고인 A, B 및 검사(피고인 A, C, D에 대하여)

    변호인법무법인 예강(피고인 A을 위하여), 담당변호사 김진수, 안주영, 법무법인 정도(피고인 B을 위하여), 담당변호사 최건섭, 법무법인 창조(피고인 C을 위하여), 담당변호사 이지혁, 법무법인 한맥(피고인 D를 위하여), 담당변호사 좌세준

    원심판결서울고등법원 2017. 10. 25. 선고 2016717 판결

    판결선고2022. 1. 14.

     

    주문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이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검사의 상고이유에 대하여

    변호사법은 제31조 제1항 제3호에서 변호사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에 관하여는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면서 제113조 제5호에서 변호사법 제31조 제1항 제3호에 따른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바, 금지규정인 변호사법 제31조 제1항 제3호가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에 관한 직무수행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처벌규정인 변호사법 제113조 제5호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수임한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위 금지규정에 관하여는 당초 처벌규정이 없다가 변호사법이 2000. 1. 28. 법률 제6207호로 전부개정되면서 변호사법 제31조의 수임제한에 해당하는 행위 유형 가운데 제31조 제1항 제3호에 따른 사건을 수임한 경우에만 처벌하는 처벌규정을 신설하였고, 다른 행위 유형은 징계 대상으로만 규정하였다(변호사법 제91조 제2항 제1). 이러한 금지규정 및 처벌규정의 문언과 변호사법 제90, 91조에 따라 형사처벌이 되지 않는 변호사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의 제재가 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변호사법 제113조 제5, 31조 제1항 제3호 위반죄의 공소시효는 그 범죄행위인 수임행위가 종료한 때로부터 진행된다고 봄이 타당하고, 수임에 따른 수임사무의 수행이 종료될 때까지 공소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원심은 판시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고인 A에 대한 납북귀환어부 이○○에 관한 간첩조작의혹사건 및 납북귀환어부 최○○ (, ○○)에 관한 간첩조작의혹사건 수임으로 인한 각 변호사법 위반 부분과 피고인 C, D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각 공소시효가 완성되었다고 보아 면소를 선고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원심판결 이유를 위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변호사법 위반죄의 수임제한 및 공소시효 기산점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

     

    2. 피고인 A의 상고이유에 대하여

    원심은 판시와 같은 이유로 피고인 A에 대한 공소사실(무죄 및 면소 부분 제외)을 유죄로 판단하고 피고인 A으로부터 133,820,608원을 추징하였다.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와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죄의 성립, 추징의 상대방 및 추징금 산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

     

    3. 피고인 B의 상고이유에 대하여

    기록에 의하면, 피고인 B은 제1심판결에 대하여 항소하면서 항소이유로 양형부당만을 주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원심판결에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되지 못한다.

     

    4. 결론

    그러므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조재연(재판장), 민유숙, 이동원(주심), 천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