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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변호사 22인이 '법률신문 로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로이터(Lawyter)'는 변호사(lawyer)와 기자(reporter)의 합성어로,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기자처럼 활동하는 법률신문의 해외통신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난달 총 22명의 해외변호사가 로이터에 위촉됐다. 이들은 외국 로펌, 정부 기관, 기업 등 다양한 곳에 소속돼 전 세계 법조계를 움직이고 있다. 노동, 에너지, 국제 통상 등 전문 분야도 다양하다. 로이터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해외 곳곳의 뉴스와 오피니언을 독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다. 이미 멕시코, 캐나다, 중국의 로이터들이 지역 법조계에 대한 글을 보내오며 열띤 활동을 시작했다.
로이터의 출범으로 법률신문은 글로벌 법조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뿐 아니라, 독자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와 해외, 기자와 독자 사이의 거리가 좁혀질 것이다. 지역과 구성원의 경계를 허물고 법률신문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는 의미가 있다. 전문가만의 깊고 예리한 시각으로 새 소식을 전할, 로이터 22인의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