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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루율과 타율에 대하여

    김준효(변호사/수학 칼럼니스트)  변호사 김준효 법률사무소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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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3할 타자    

     

    타석을 밟고 설 때, 우리 몸과 정신은 묘한 긴장 속으로 들어간다. 투수와의 신경전이 끝나고 공이 날아오는 순간, 계산을 마친 타자는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지만 헛스윙이 되고 만다. 많은 야구동호인들은 이런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안타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시속 140 킬로를 웃도는 공이 날아드는 프로야구에서는 말할 나위가 없다. 투수는 직접 손을 이용하여 최대한의 힘과 기술로써 공을 던진다. 빨랫줄처럼 뻗어나가는 타구가 호수비에 막힌다. 그래서 10번 타격 중에 7번 안타를 못 치더라도 그는 3할 타율의 훌륭한 타자이다  

    타율=안타수/타수이므로 부등식 ‘0 타율 1’이 성립한다(타수 at bat = ‘타격을 완료한 횟수).    

     

    2. 출루율    

     

    출루율=(안타수+4사구)/(타수+4사구+희생플라이)’ 

    타자가 10할 미만의 일정한 타율을 기록한 상태에서, 다음 타석 기록이 4구이면, 출루율 계산식의 분자에 1, 분모에 1을 추가하는 결과가 되어 출루율을 상승시킨다.  

     

    : 9타수 3안타 타율 0.333이고 출루율도 0.333일 때, 1개의 4구를 얻으면 출루율은 0.4가 되고 타율은 그대로 0.333이다 

     

    그러므로 출루율은 대개 타율에 비해 같거나 크다. 2017. 4. 27.을 기준으로 이대호 선수의 타율은 0.422(35/83)이고, 그의 출루율은 0.510(50/98)이다. 출루율이 0.088만큼 높다. 이 차이는 4사구 15개에 기인한다 

     

    [이대호 선수 기록 표-2017.4.27. 기준]

    타수

    안타수

    4사구수

    타율

    출루율

    희생플라이 수

    희생번트 수

    83

    35

    15

    0.422

    0.510

    0

    0

     

    3. 희생플라이

     

    희생플라이는 출루율 계산식의 분모에만 있고 분자에는 없으므로 출루율을 떨어뜨린다. 희생플라이를 칠 때마다 출루율 계산식의 분모에 1을 추가하기 때문이다가령 이대호 선수가 상기 기록(2017.4.27. 기준) , 다음 2개 타석에서 희생플라이 2개를 기록하였다면 아래 표의 기록이 성립한다 

     

    [이대호 선수가 2017.4.27.경기 후, 다음 2개 타석에서 연속으로 희생플라이 2개를 기록한 경우를 가정함 - 출루율 ‘50/100 = 0.5’로 하락]

    타수

    안타수

    4사구수

    타율

    출루율

    희생플라이 수

    희생번트 수

    83

    35

    15

    0.422

    0.5

    2

    0

     

    4. 희생번트  

     

    희생번트는 출루율 계산식의 분모, 분자 어디에도 없으므로 출루율에 변동을 주지 않는다. 희생번트는 감독의 지시 등에 의해 사전에 결정되어 있는 희생혹은 의도된 희생이다. 그런데 희생플라이는 의도된 희생이 아니다. 안타를 겨냥한 타자의 타격이 희생플라이로 귀결된 것이다. 그래서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는 출루율 계산에서 다르게 취급된다 

     

     5. 안타 여부에 의한 타율의 상승폭, 하강폭 - 분수식 계산  

      

    시즌 후반기(타수 300타수 이상의 시기)에 접어들면 보통 정도의 타율(대략 0.270)을 기록하는 타자의 경우, 다음 타수에서 안타 하나를 치면 타율이 약 2.5리 상승하고, 안타를 못 치면 약 1리 하락한다.”(수년 전 어느 해설가의 해설-아래 표 1 순번 7 참조)   

    필자는 위 내용의 확인을 위해 문자를 이용한 분수식 계산(타수=a, 타율=b, 안타수=ab로 둠)을 했다.    

     

    [분수식 계산]

            다음 타수에서 안타 1(= ‘1안타/1타수’)를 추가하는 경우:

    안타수는 (ab+1)로 증가하고, 타수는 (a+1)로 증가한다. 타율은 (ab+1)/(a+1)로 상승한다.

    타율 상승폭=((ab+1)/(a+1))-b=((ab+1)/(a+1))-b(a+1)/(a+1)

    =(ab+1-ab-b)/(a+1)=(1-b)/(a+1)

    다음 타수에서 안타 없음(= ‘0안타/1타수’)인 경우:

    안타수는 (ab) 그대로이고, 타수는 (a+1)로 증가한다. 타율은 (ab)/(a+1)로 하강한다.

    타율 하강폭=b-(ab/(a+1))=(ab+b-ab)/(a+1)=b/(a+1)  

     

    위 분수식을 적용하여 총 10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타율 상승폭과 타율 하강폭을 계산하여 그 결과를 아래의 표와 그래프로 표시하였다.  

     

    [1] b=0.270 타자의 타수(a)가 하기 8가지의 경우일 때 다음 타수에서의 안타 여부에 의한 타율 변화폭)

    순번

    타수(a)

    (안타를 친 경우)

    타율 상승폭

    (1-b)/(a+1)

    (안타를 못 친 경우) 타율 하강폭

    b/(a+1)

    1

    100

    0.0072

    0.0027

    2

    120

    0.0060

    0.0022

    3

    140

    0.0052

    0.0019

    4

    160

    0.0045

    0.0017

    5

    180

    0.0040

    0.0015

    6

    200

    0.0036

    0.0013

    7

    300

    0.0024

    0.0009

    8

    400

    0.0018

    0.0007

     

    [2] b=0.400 타자의 타수(a)가 하기 2가지의 경우일 때 다음 타수에서의 안타 여부에 의한 타율 변화폭)

    순번

    타수(a)

    (안타를 친 경우)

    타율 상승폭

    (1-b)/(a+1)

    (안타를 못 친 경우) 타율 하강폭

    b/(a+1)

    1

    200

    0.0030

    0.0020

    2

    300

    0.0020

    0.0013

     

    [그래프] 상기 표1, 2를 모두 나타낸 그래프

    (붉은 실선은 b=0.270 타자의 타율 상승폭, 푸른 실선은 b=0.270 타자의 타율 하강폭, 검은 실선은 b=0.400 타자의 타율 상승폭, 검은 점선은 b=0.400 타자의 타율 하강폭)

    IMG_1774.JPG

    * 400 타수 이상 타수에서의 안타 여부는 타율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다. 

    (필자 저 '야구수학 스파크(2013, 예린원)' 중의 일부 내용 참고 작성)

     

     

     

     

     

     

    김준효(변호사/수학 칼럼니스트) 변호사 김준효 법률사무소
    주요업무분야
    • 주요업무 일반형사, 일반민사, 과학기술, 외국인 사건
    경력
    • 한국발명진흥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 등 강의
    •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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