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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가정법원, 보호소년 교화·개선 프로그램 '길 위 학교' 진행

    한수현 기자 shhan@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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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가정법원(원장 함종식)은 지난달 20~30일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소년보호 재판 중인 보호소년의 교화·개선을 위한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길 위 학교'는 소년보호재판을 받고 있는 보호소년이 동행·상담 지도를 해주는 동행자와 함께 걷기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고, 비행을 진정으로 반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전가정법원은 2014년 소년보호재판의 새로운 교정·교화 프로그램으로 '길 위 학교'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종전 프로그램 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250㎞ 등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남파랑길 보성~고흥 구간 250㎞로 변경해 실시했다.


    보호소년들은 법원이 위촉한 동행자들을 멘토로 삼아 250㎞를 함께 걸으며 10박 11일간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를 격려해 준다면 △타인이 보는 나의 모습은 어떨까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종식 법원장을 비롯해 박태수, 김효진, 윤정운 판사와 대전가정법원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남파랑길을 걷고 있는 보호소년들을 찾아 함께 길을 걸으며 격려했다.


    함 법원장은 "길 위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한 것, 경험한 것, 그리고 깨달은 것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훌륭한 청년,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