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박일환 전 대법관)은 1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바른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1만2500장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3500장은 23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바른은 2010년부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021년에는 연탄은행에 후원금만 전달했다.
박일환(71·사법연수원 5기) 정 이사장은 "높은 물가에 서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더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바른과 정은 에너지 빈곤층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 난민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과 정이 그동안 후원한 연탄은 총 32만9000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