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법무사, 김수정 변호사, 최명근 사무관, 최정주 수사관
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6일 '제21회 법조봉사대상' 봉사상 수상자로 김동명 법무사, 김수정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최명근 법무부 교정본부 시설사무관, 최정주 광주지검 검찰수사관을 선정하고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의 각 소속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열렸다.
봉사상 수상자인 김동명 법무사는 2021년 카이스트에 인공지능분야 발전기금으로 모두 20억 원 규모의 부동산과 현금을 기부했다.
김수정(53·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는 20여년간 무료법률 상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했다.
최명근 법무부 교정본부 시설사무관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총 454회의 헌혈을 했다. 2001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등록했다. 중증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촉법소년 대상 멘토링 및 후원,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등 여러 봉사를 하기도 했다.
최정주 광주지검 검찰수사관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4회 헌혈을 했다. 자살유발정보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지켜줌인' 활동에도 힘썼다.
법조협회는 1949년 2월 한국 법률문화 발전과 직역 간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창립된 단체다. 대법원장이 회장을, 법무부장관·법원행정처장·검찰총장·대한변호사협회장·대한법무사협회장이 부회장을 맡는다. 법조봉사대상은 2002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