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회삿돈 246억 횡령 혐의'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한기식)는 16일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 A씨를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회사 자금 24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의 사용처와 은닉재산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해외 소재 가상화폐거래소 등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A씨는 횡령금 대부분을 해외 가상화폐거래소 선물옵션 투자, 해외 도박 사이트, 주식 투자, 유흥비, 게임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은 횡령금 중 37억원을 계양전기에 자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A씨 계좌에 보관돼 있던 횡령금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