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개 기업으로부터 133억 5000만 원 받아… 검찰 “인허가 장사”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에는 모두 6개 업체가 연루됐다. 두산건설, 네이버, NH농협은행, 분당차병원, 판교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이다. 이들은 작게는 5억 원에서 많게는 40억~50여억 원의 돈을 성남시가 인수한 성남일화 축구단(현 성남FC)에 기업 후원 명목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으로 성남FC의 구단주였다.
두산건설은 정자동 부지 용도변경 허가를, 네이버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제2사옥 건축허가 등을 얻기 위한 증뢰였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회사들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상당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