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제출… 조사 대상에 '대통령실' 포함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21일 국회에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했다. 야 3당은 대통령실을 포함한 20곳 등을 조사대상으로 적시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과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이같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했다.
야 3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계획서에는 이태원 참사 당일 경호와 경비인력이 대통령실 이전을 위해 과도하게 소요된 점이 참사의 근본적 배경이 됐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와 관련된 부분도 담겼다. 이밖에 참사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안전관리대책 미비, 관계 당국의 부실 대응, 마약범죄 단속 계획에 따른 질서 유지 업무 소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