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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보는 로펌 뉴스레터

    플랫폼 비즈니스와 멀티 호밍

    플랫폼 비즈니스와 멀티 호밍

    오프라인 사업에 비하여 온라인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고 진입 이후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이런 온라인 시장에서도 개개의 사업자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도와주는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이다. 일반 사업자가 직접 웹사이트나 앱으로 홍보를 하는 것보다 이미 잠재고객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그 효과가 더 빠르고 클 수 밖에 없다. 기존에 전자상거래라고 하면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두 이해관계자만이 있었다. 여기에 중간에서 거간 노릇을 자청하는 플랫폼 사업자라는 참여자가 등장한다. 이 구조는 물건을 공급하는 자와 이를 구매하는 자, 그리고 그 과정을 중개하는 자로 나뉘어 일종의 양면시장(two-sided market)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구조와는 차

    K-ESG 가이드라인,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K-ESG 가이드라인,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K-ESG 가이드라인이 지난 1일 발표되었다. 그간 기업들이 ESG의 중요성을 기인식하고는 있었지만, 다양한 기관에서 각자의 평가지표를 갖고 있어, 기업에서는 도대체 어떤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ESG 문제를 대응해야 하는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ESG 평가지표 표준화 작업에 대한 여러 실무적 움직임도 있었다. 정부는 2021년 초 정부 주도로 ESG 지표 표준화 작업을 하겠다고 발표하였고, 그러한 발표에 대해 민간분야의 업무를 왜 국가가 수행하는지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21일 'K-ESG 지표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K-ESG 지표 초안으로 정보공시(5개), 환경(14개), 사회(22개), 지배구조(20개)의 4개 영역, 20개 범주, 61개

    퍼블리시티권의 보호와 부정경쟁행위

    퍼블리시티권의 보호와 부정경쟁행위

    퍼블리시티권(publicity right)은 성명, 초상 기타 개인의 동일성(identity)를 보호하기 위한 권리라는 점에서는 기존에 헌법상 프라이버시로서 보호되어 오던 소위 초상권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초상권이 개인에 대한 인격권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퍼블리시티권은 아이덴티티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의 향유와 관련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이 권리는 미국의 껌 제조 회사인 Haelan Lab.가 프로야구선수들과 초상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다른 풍선껌 제조사인 Topps Chewing Gum이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야구선수들의 초상이 포함된 야구카드를 상품과 함께 판매하여 문제된 Haelan Laboratories, In.c v. Topps Ch

    '데이터' 일병 구하기

    '데이터' 일병 구하기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기본법)이 지난달 19일 제정되어 데이터생산자가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생성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데이터를 데이터자산으로 규정하고, 데이터자산 부정사용 등의 행위를 금지하면서, 구체적인 데이터 부정사용행위의 내용과 구제수단 등에 대해서는 부정경쟁방지법에 위임하도록 하였는데(법 제12조), 이달 12일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데이터 부정사용행위가 구체적으로 입법 되었다.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은 제2조 카목으로 데이터(데이터기본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데이터 중 업으로서 특정인 또는 특정 다수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전자적 방법으로 상당량 축적·관리되고 있

    OTT와 영상물 사전 등급심의

    OTT와 영상물 사전 등급심의

    한국에서 영상물을 일반 대중에게 상영하려면 사전에 심의를 받아야 한다. 1962년 헌법(제5차 개정 헌법)에서는 '공중도덕과 사회윤리를 위하여는 영화와 연예에 대한 검열을 허가할 수 있다'라고 한 규정이 있어 명시적으로 검열이 허가되었다. 그 후인 1987년 헌법은 언론 출판에 대한 검열을 금지하는 조항을 명시하였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오! 꿈의 나라'라는 영화(1989년)와 전교조 문제를 다룬 '닫힌 교문을 열며'라는 영화(1991년)는 당시 영화법이 규정하고 있던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상영을 하였고 이에 그 제작사들은 형사기소되었다. 피고인들은 구 영화법의 사전심의 규정에 대한 위헌심판 및 헌법소원을 제기하였고, 헌법재판소는 과거 공연윤리위원회에 의한 영화 사전심의

    게임으로 이기느냐 버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게임으로 이기느냐 버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는 햄릿의 유명한 독백인데, 게임과 관련해서 "Play to Win or Play to Earn, that is the question"의 선택의 상황이 온 것이다. 단지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화나 성과를 얻기 위해 게임을 하는 트렌드 및 NFT와 맞물려 한국 게임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선택의 시기이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게임산업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게임 아이템 또는 캐릭터와 연관된 NFT 및 이에 대한 보상이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의해 모든 게임물은 등급분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아이템과

     위드코로나와 원격의료

    위드코로나와 원격의료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아이들의 손씻기·양치 습관에 대해서 더 잔소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비대면으로 회의를 하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지 않아도 업무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모임 제한으로 인해 회식이 없어도 회사가 돌아가고 저녁이 있는 삶에 더 가까워진 것도 어쩌면 덤이다. 그동안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의료 분야에서도 코로나19 위기로 인하여 변화가 있었다. 원격의료에 관한 것이다.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원격 의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의료법 제34조는 원격 의료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이는 원격의 의료인에게 의료지식과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 원격으로 환자를 직접 진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데이터 가치평가, 이제 가즈아!

    데이터 가치평가, 이제 가즈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이자 원유인 데이터가 경제·사회 전반에서 각 수집·가공·생산·활용되어 혁신적인 산업과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신용정보법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도입하여 핀테크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였고, 개인정보보호법은 가명정보를 통한 개인정보의 활용 등을 촉진하고 있다. 데이터가 거래되는 플랫폼이 도입되는가 하면, 이미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 기업들은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축적된 데이터로 기존 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데이터가 결국 기업의 주요한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기업들은 축적한 데이터의 가치를 실제화하는 작업의 필요성을 느낀다. 단적으로 데이터를 기존의 지식재산권과 같이 가치평가 대상으로 삼아 자산화하여 회계

    링크와 저작권 방조책임

    링크와 저작권 방조책임

    WWW(World wide web)은 팀 버니스 리(Tim Berners Lee)의 제안으로 1989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연구 자료의 효율적 공유를 위해 개발한 인터넷에서의 정보 공유 방법을 통칭하는 것이다. 주요 구성은 HTML이라는 웹페이지의 언어, HTTP라는 통신 프로토콜, URLs라고 불리는 주소 등인데, 그 핵심 가치는 hyperlink를 통해 각각의 텍스트들이 서로를 참조하고 다른 문서가 어디에 위치하든지 클릭 한 번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하이퍼링크가 요즘 우리가 간단하게 링크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이퍼링크는 어떻게 보면 WWW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링크가 인터넷 세상에서 가지는 의미 때문에 링크를 제공하는 행위는 책을 위한 종이나 과일을 썰기 위한 칼처럼 가치 중립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 개정안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 개정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9월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날 국회에 제출됐는데, 이 개정안은 2020년 8월 5일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전면 개정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0개 정도, 즉 ①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②동의제도 개선, ③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도입, ④정보통신서비스 특례규정 정비, ⑤ 이동형 영상기기 개인영상정보 보호 근거 마련, ⑥개인정보 국외이전 방식 다양화와 중지 명령권 신설, ⑦형벌 중심의 제재를 경제제재 중심으로 전환, ⑧개인정보 자율보호 활성화, ⑨분쟁조정 관련 사실조사제 도입, ⑩개인정보 침해 조사 및 제재 기능 강화를 들 수 있다. 위 ①~③은 정보주체의 권리 실질화를 위한 것으로서, ①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및 ③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

    금소법과 핀테크 규제

    금소법과 핀테크 규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금융상품판매 및 자문업의 건전한 시장질서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작년 5월에 제정돼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된 법이다. 이 법은 금융상품을 판매하거나 중개하려는 자에 대하여 등록 의무를 부여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금융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영업행위 등에서 준수하여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규정하였다. 금소법에 따르면 일반 금융소비자가 체결한 대출성 상품에 대하여 서류를 제공받은 때로부터 14일 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하고, 체결 과정에 위법한 행위가 개입된 경우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금융상품판매업자등이 설명의무를 위반하여 소비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는 고의·과실에 대한 입증책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8일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는데, 2020년 8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기존 '바이오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은 크게 3가지 사항에 대해 주목할 만 하다. 첫째로,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령 및 관련 고시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생체정보에 대하여 그 개념 및 범위를 명확히 하였다. 즉 '생체정보'는 지문, 얼굴, 홍채, 정맥, 음성, 필적 등 ①개인의 신체적, 생리적, 행동적 특징에 관한 정보로서 ②특정 개인을 인증·식별하거나 ③개인에 관한 특징(연령·성별·감정 등)을 알아보기 위해 ④일정한 기술적 수단을 통해 처리되는 정보이고, '생체인식정보'는 지문, 얼굴, 홍채, 정맥, 음성, 필적 등 ①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전기통신사업법은 전화와 같은 통신 분야를 규율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세를 맞아 이제는 전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법이 되었다. 정보통신사업자들은 전기통신사업법의 적용을 받으면서 동시에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정보통신망법의 적용도 받고,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경우에는 전자상거래법 역시 중첩적으로 적용을 받게 된다. 전기통신사업법은 이처럼 전기통신사업의 적절한 운영과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제정된 법인데(법 제1조), 불법촬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한 조치 의무를 부과한 소위 n번방 법 규정이나(법 제22조의5), 통신자료제공 요청에 따를 의무가 인정되는 것인지 여부가 논란이 되었던 규정들(제83조, 대법원 2012다105

     500억 이상 매출 회사의 정보보호 공시의무

    500억 이상 매출 회사의 정보보호 공시의무

    앞으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상당수와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상장사는 정보보호에 대한 공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 2021년 6월 8일 개정되어 오는 12월 9일 시행되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하여금 자율 공시, 즉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이용을 위하여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결과, 정보보호 인증 등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하도록 하던 기존 규정에 더하여 사업 분야, 매출액 및 서비스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으로 하여금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의무화하고, 공시하지 아니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는 규정을 도입하였다. 후속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기준을 정하는 시행령안이 입법예고 되었는데,

     인공지능 발명자

    인공지능 발명자

    사람 이외의 무언가가 권리의 주체가 되는 것은 법인이 현재까지 유일하다. 현재의 우주 탐사에 비견되는 큰 사업이었던 항로 개척과 대양 무역을 위하여 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설립된 이래 법인은 사람이 아님에도 별개의 법인격을 가지고 법적 주체로 성공적으로 작동해 왔다. 법인이라는 게 형체가 없다 보니 당시에도 여기에 오롯이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하여는 격렬한 논의가 있었고 회사에 대한 별도의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과 회사가 무한책임을 지는 것과는 별개의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19세기 중반까지도 영국의 주식회사법상 유한책임이 표준적인 원칙이 되지 못하였다고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1931년까지는 회사 채무에 대하여 주주들이 개인적으로 무한책임을 졌다고 한다(회사법의 해부,

    ESG, 대기업만의 문제 아니다

    ESG, 대기업만의 문제 아니다

    2021년 6월 미국의 상장 기업이 ESG 정보를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ESG 공시 및 단순화법(The ESG Disclosure and Simplification Act)'이 미국의회 하원을 통과하였다. EU의 경우 이미 2014년 Non-Financial Reporting Directive(NFRD)를 통해 2018년부터 근로자 수 5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환경, 사회, 노동, 인권, 반부패에 관한 정보의 공개를 의무화하였고, 2021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과 EU 역내기업의 공급망(value chain) 전체 실사(due diligence) 의무를 강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지배구조 법안(Initiative on Sustainable Corporate Governance)을 의회에 제출하는 등 ES

    Van Buren 사건과 망침입

    Van Buren 사건과 망침입

    사법시스템이 상이한 국가의 판결례들을 검토하고 그 의미를 반추하는 것은 난해하면서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일이다. 각 국가의 최고법원이 판단할 수 있는 법적 범위와 그 방식이 다르기도 하고, 판결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내면의 숨은 문제들을, 그러나 그들은 다 알고 있는 쟁점들을 우리는 간과할 수도 있으며, 언어의 차이가 가져다 주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제대로 숙고하면서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3일 선고된 미국 연방대법원의 Van Buren v. U.S. 사건(Docket no. 19-783)은 유사한 한국 법제의 검토에 있어서 참작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 사건은 미국의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Computer Fraud and Abuse Act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대비해야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대비해야

    EU 집행위원회가 7월 14일 드디어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에 대한 입법으로서 입법패키지 '핏포55(Fit for 55)'를 발표하였다. 핏포55(Fit for 55)는 2030년 EU의 평균 탄소배출량을 1990년의 55%까지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입법패키지로서, 그 핵심은 'REGULATION OF THE EUROPEAN PARLIAMENT AND OF THE COUNCIL establishing a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이다. CBAM의 목적은 EU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배출권 거래제(EU ETS)와 통합된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을 확립하여 탄소누출(Carbon Leakage

    게임산업에 대한 시선과 셧다운제

    게임산업에 대한 시선과 셧다운제

    청소년보호법은 유해한 매체물, 약물,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 구제하여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법 제1조). 이 법 제25조는 '심야시간 대의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이라는 제하에 그 제1항에서 "인터넷게임의 제공자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게임을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모든 게임에 대한 것은 아니고 동조 제2항에서 대상 게임물의 범위가 적절한지 여부를 2년마다 평가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2011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것이니, 그 시행이 10년이 조금 넘은 셈이다. 인터넷 게임을 유해한 중독 대상으로 보고 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셧다

    가상모델 CF, 나만 놀란 게 아니었네

    가상모델 CF, 나만 놀란 게 아니었네

    신한라이프 광고에서 음악이 흐르고 아이돌 같은 댄서가 나와서 식물원에서, 옥상에서, 주차장에서, 지하철에서 춤추고, 사람들과 같이 춤춘다. 나름 아이돌은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얼굴이었고, 춤 동작이 다른 아이돌과는 다르게 크고 단순해서 아직 춤은 잘 못추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신인이 대기업 광고 모델로 기용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모델이 바로 로지(여·22세)라는 가상모델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엔터테이너 혹은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는 캐릭터들이 많은데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로는 릴 미켈라를 꼽을 수 있다. 남자친구와 영화관에 가고 식사도 하며,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는 일상에서, 트렌디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콘서트장에서 현실 인물과 촬영하며 패션브랜드까지 론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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