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너무 적은 여성비율
로펌 경영진에도 세대 교체 바람이 불면서 인적 구성이 크게 변했다. 1세대 로펌 설립자와 2세대 판·검사 출신 관리형 대표들이 2선으로 물러서고 3세대 순수 로펌 출신 변호사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법률신문이 10대 대형로펌 경영대표 3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어쏘변호사로 입사해 경영대표 자리에 오른 '자체 승진' 사례가 크게 늘었다. 33명의 경영대표 중 9명(27.2%)이 소속 로펌에서 법조경력을 시작해 경영대표에 올랐다. 10대 로펌 경영총괄대표변호사 10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김앤장과 광장, 태평양, 세종 등 4개 로펌(40%)의 수장이 자체 승진한 경우에 해당한다.다른 로펌에서 어쏘변호사로 법조 경력을 시작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판·검사 재직 경험이 없는 순수 '로펌 출신'은 10대 로펌 경영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