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의 구글 반독점 제소를 보며
지난 10월 20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을 반독점 혐의로 제소했다. 16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이른바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기업에 대한 해체 작업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구글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검색과 검색광고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 등에 구글 검색엔진 장착을 디폴트 옵션으로 하는 대가로 한 해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했다는 것, 둘째, 자사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 검색엔진을 디폴트로 설치하도록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이상, 구글의 반독점 제소 관련 정보는 다음 참고. Steve Lohr, "Google case rests on law adopted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