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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야생화를 사랑하는 보디빌더’ 이철 동인 대표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야생화를 사랑하는 보디빌더’ 이철 동인 대표변호사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이인동심 기리단금 동심지언 기취여란). '두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를 자를 수 있고 한마음으로 하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는 뜻으로 주역에 있는 말이다. 뜻이 맞는 벗 사이의 굳은 우정을 강조하는 이 말을 이철(67·사법연수원 5기)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는 로펌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5명의 변호사로 시작한 동인이 불과 10년여만에 100명 이상의 변호사가 함께 하는 로펌으로 성장한 것은 '함께 같이 가자'는 생각이 구성원 모두에게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강인함이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이 대표는 2004년 동인을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노동분야 최고 전문가’ 주완 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노동분야 최고 전문가’ 주완 변호사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라는 말이 있지만, 노동법은 노동자와 노동조합 등 약자에 프리미엄을 주는 법입니다. 노동자와 사용자에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도 된다고 오해하는 후배변호사들이 이 점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노동법 전문 변호사 가운데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주완(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가 생각하는 노동법은 평등보다 배려에 가까웠다. 그는 재작년까지 노사정위원회 멤버인 한국노총(노동자)과 경영자총협회(사용자), 그리고 노동부(정부) 등 3개 단체를 동시에 자문한 유일한 변호사이기도 하다. 25년째 노동분야 한 우물만 파온 그를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한누리빌딩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주완(57·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법조계 IT 최고 전문가' 강민구 부산지법원장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법조계 IT 최고 전문가' 강민구 부산지법원장

    "정보통신기술(IT)이 발전해 로봇 판사가 곧 인간 판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법조인이 'IT 감수성'을 지닌다면 오히려 심도 있고 세련된 논리전이 가능해집니다. 이른바 명품재판이 되는 것이지요." 법조계 최고의 'IT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강민구(58·사법연수원 14기) 부산지법원장이 조용히 커피를 내리며 이같이 말했다. IT를 잘 활용하면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법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법관에 임용되기 전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코딩(coding,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명령문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 등을 일찌감치 익힌 덕분에 그는 1990년대부터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포털과 DB구축,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낭만적인 파격주의자’ 우창록 율촌 대표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낭만적인 파격주의자’ 우창록 율촌 대표변호사

    "내가 가진 돈과 에너지, 시간의 20% 이상은 사회공헌 활동에 쓰자." 우창록(63·사법연수원 6기)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가 1997년 로펌을 설립하며 다짐한 말이다. 당시 지인들은 '젊은 사람이 낭만에 젖어 현실을 모른다'고 수군댔다. 이들은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로펌에 공익활동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우 대표는 20년을 앞둔 지금 율촌을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형로펌으로 키워냈을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익추구와 공익활동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 대표는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매 순간마다 '파격'을 시도해왔다.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율촌 사무실에서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충무공 전도사’ 김종대 前 헌법재판관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충무공 전도사’ 김종대 前 헌법재판관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의 삶에 매료돼 40년 넘게 이순신을 연구해 온 법조인이 있다. '충무공 전도사' 김종대(68·사법연수원 7기) 전 헌법재판관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이순신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판관 퇴임 후에도 강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1월에는 충무공 정신을 기리기 위한 ㈔부산여해재단 설립에 참여해 고문을 맡았다. 오는 28일은 충무공 탄신 471주년이 되는 날이다. 김 전 재판관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만 충무공을 찾지 말고 미리 그 정신을 찾아 배우고 생활에서 실천해 2016년 바로 오늘 충무공을 다시 살려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4200명 여성변호사의 首長…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4200명 여성변호사의 首長…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83년 고려대 법대에 입학할 때만 해도 모교가 배출한 여성법조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초임 판사로 임관했을 때에는 근무하던 법원 건물에 여자화장실이 없었습니다." 이은경(52·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묘사한 1980년대 우리 법조계의 단면이다. '법조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시절의 이야기다. 하지만 불과 30여년만에 신임 판·검사, 변호사 둘 중 한 명 이상이 여성인 '여풍(女風) 시대'가 됐다. 이 변호사는 지난 1월 회원 수만 4200여명에 이르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판사로 11년간 봉직하고 지금은 법률지원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14년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을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동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유엔형사법원 재판관에 선출…‘국제무대 개척’ 박선기 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유엔형사법원 재판관에 선출…‘국제무대 개척’ 박선기 변호사

      22년간 군법무관 생활을 하고 육군 소장까지 지낸 뒤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재판관으로 활동하는 법조인이 있다. 박선기(62·군법3회·사진) 변호사다. 그는 국제재판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이 많지 않던 2003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Rwanda, ICTR) 재판관으로 선출돼 우리 법조계에 새로운 길을 보여준 개척자다. 판사나 검사, 변호사로 일하는 전형적인 법조인의 길과는 달리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박 변호사를 27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대동에 있는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병역 명문가가 낳은 육군소장, 국제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호기심 많은 풍류객' 김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호기심 많은 풍류객' 김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굴지의 대형로펌 법무법인 태평양의 선장인 김성진(58·사법연수원 15기) 대표변호사의 첫 인상은 '파격'이었다. 시원시원한 말투와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다. 스스름 없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점도 남달랐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노는 것을 좋아하는 변호사가 아니다.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도, 로펌 경영에 있어서도 프로 정신을 발휘하며 매사를 즐기는 '달인(達人)'이다. 음악과 서예, 낚시, 고전 등 다양한 분야에 일가견을 이루면서도 태평양의 경영대표로 취임한 첫해 곧바로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끄는 기염을 토했다. 세밑, 김 대표가 직접 설계해 지은 서울 옥인동 한옥 자택에서 그를 만나 파란만장한 일과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세종대왕 22세손… 법조계 '우리말 지킴이'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세종대왕 22세손… 법조계 '우리말 지킴이'

    '우천 시'보다는 '비올 때', 이벤트는 '일회행사'로, 페이지가 아니라 '쪽'…. 한글 지킴이 이홍철(56·사법연수원 13기·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인터뷰 도중에도 의식적으로 외래어를 배제하고 우리말 단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22세손인 그는 사소한 데에서부터 우리말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자신의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1년 동안 법률신문의 '우리말 칼럼'을 썼다. 장기 연재가 힘들었을 법 한데도 "외래어로부터 홀대당하는 우리말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또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히려 고맙워했다. 우리말에 대한 그의 사랑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것인지 피부로 와 닿았다. 10월 9일 한글날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凡衣居士(범의거사)'에서 '又民(우민)'으로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凡衣居士(범의거사)'에서 '又民(우민)'으로

    민일영(60·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은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법관으로서 '주 7일'을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http://www.mymins.net)를 운영하고 판소리와 산행,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가 있던 당일 오전에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콘서트에 참가해 판소리 '흥부가' 중 화초장타령을 불렀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웠던 짐을 이제야 내려 놓는 느낌"이라는 그는 "날마다 극도로 긴장하며 살던 내게 판소리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했다. 16일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민 대법관을 서울 서초동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민족소송' 주도 지익표 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민족소송' 주도 지익표 변호사

    지익표(90·고시 9회) 변호사는 일제 강점기의 비탄(悲歎)과 광복의 환희(歡喜)를 생생히 기억하는 세대의 법조인이다. 그는 지난 20년간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징집 피해자, 사할린 동포 등 일제 피해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족소송'을 주도하고 일제 잔재 청산 국민운동에 앞장서는 등 공익·인권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비록 소송에서 졌어도 민족적인 족적과 소중한 소송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좁은 나라에서 내편, 네편 나누지 말고 보다 큰 마음으로 화합하라"고 당부하는 그는 이 시대의 어른이지만, 팔순의 나이에 '비행(飛行)'에 도전한 '열혈 청년'이기도 하다.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지 변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법복' 벗고 행정부 진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법복' 벗고 행정부 진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58·사법연수원 13기) 방송통신위원장은 법관 시절 특허법 개정작업에 참여했으며 특허법원 초대 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지내 '지식재산의 대가'로 일컬어졌다. 이후 한국정보법학회 회장을 지내 법원내 대표적인 IT 분야 전문가로도 꼽혔다. 또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와 춘천지법원장 등을 역임하며 법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사법행정 분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이젠 행정부처로 진출해 성공한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법관 시절 쌓은 갈등 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방통위 업무에서도 '법치(法治)'를 구현해내고 있다. 취임 초반 판사 출신 위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는 곧 기대와 존경으로 바뀌었다. 국내 유일의 방송·통신 전문 규제기관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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