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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비주류'서 서울변회 首長으로 '맷집'좋은 김한규 변호사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비주류'서 서울변회 首長으로 '맷집'좋은 김한규 변호사

    '개룡남(개천에서 용(龍)이 된 남자)', '인생 역전', '꼴찌의 반란'…. 김한규(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말이다.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학창시절을 보냈고, 법조계의 주류인 '스카이(SKY) 대학' 출신도 아닌데다 12수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늦깎이. 돈 없고 빽 없는 청년변호사의 삶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그가 변호사로 첫 발을 뗀 지 8년만에 전국 변호사 1만6340명 가운데 73.4%인 1만1993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내 최대 지방변호사회의 수장에 선출됐으니,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를 좀처럼 찾기 어렵다. 하지만 김 회장은 "개천에 살았던 건 맞지만 용인지는 모르겠다"며 멋쩍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조현욱 대한변협 일·가정양립위원장

    [법조라운지 커버스토리] 조현욱 대한변협 일·가정양립위원장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조현욱(49·사법연수원 19기)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양립위원장을 23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달 말로 지난 2년간의 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에게 많은 여성 변호사들이 몸으로 겪고 있는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와 이에 맞물린 고용 불안 문제 등 일·가정의 양립의 어려움과 그 대안을 이야기 들었다. 법조인 부부인 그는 판사와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일하며 1남 1녀를 길러낸 '워킹맘'이다. 조 위원장은 "다른 사람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싸우는 변호사들이 정작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자신들의 권익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많은 변호사들이

    [법조라운지] '촌놈' 출신 IP 최고 전문가, 법무법인 다래 조용식 대표변호사

    [법조라운지] '촌놈' 출신 IP 최고 전문가, 법무법인 다래 조용식 대표변호사

    .'특허법원 창립 멤버', '한국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 지식재산권) 분야 1세대 전문가', '1999년 특허 전문 법무법인을 설립해 IP분야 최고 로펌으로 만든 대표변호사'. 조용식(55·사법연수원 15기) 법무법인 다래 대표변호사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다. 하지만 정작 그는 '흔한 얼굴'을 가진 '촌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웃음기 가득한 얼굴과 친근한 인상, 수더분한 말투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순식간에 허문다. 넉넉함과 소탈함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다. 그러나 이야기를 나눌수록 범상치 않은 면모가 느껴진다. 업무에는 '완벽주의자'에 가깝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과 IP분야 1인자의 냉철함을 겸비한 조 대표를 지난달

    [법조라운지]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대한변협 하창우 신임 회장

    [법조라운지]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대한변협 하창우 신임 회장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평범한 '보통 변호사'다. 하지만 그의 가슴 속에는 오래전부터 평범하지 않은 법조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이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화려한 전관 경력이나 대형로펌 근무 경험 없이, 고용 변호사에서 개업 변호사로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며 직접 체험한 법조계의 각종 불합리를 일소하겠다는 열정이었다. 그것이 바로 법관평가제처럼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하창우식(式) 법조개혁' 의 실현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하 협회장을 만나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시절에 이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하창우식 법조개혁, 이른바 '하창우 2.0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신

    [법조라운지] 대형로펌서 사내변호사로 새 삶, IHCF 새 회장 조대환 변호사

    [법조라운지] 대형로펌서 사내변호사로 새 삶, IHCF 새 회장 조대환 변호사

    국내·외 변호사 등 회원 1200여명을 둔 사내변호사단체인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의 새 회장으로 선출된 조대환(49·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23일 서울 역삼동 메트라이프타워를 찾았다. 1층 로비에서 만난 조 변호사는 "평범한 사내변호사에 불과한데 인터뷰이가 될 자격이 되는지 걱정스럽다"며 멋쩍어 했다. '인터뷰가 잘 될 수 있을까' 살짝 긴장됐다. 하지만 19층 그의 사무실로 올라가는 동안 우려는 기대로 변했다. 복도에서 만나는 동료들이 조 변호사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평범한 변호사가 아닌 세계적 보험회사 메트라이프(MetLife)의 준법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조대환 상무라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법조라운지] "知足安分하는 삶으로…" 임희동 구미시법원 판사

    [법조라운지] "知足安分하는 삶으로…" 임희동 구미시법원 판사

    임희동(65·사법연수원 6기) 대구지법 김천지원 구미시법원 판사는 다음 달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판사 정년이 65세로 연장되고 나서 최초로 정년퇴임을 하는 판사다. 그를 인터뷰하게 된 계기는 같은 법원에서 근무하는 김대수 계장의 제보 때문이었다. 그는 기자에게 보낸 장문의 메일에서 "임 판사님은 사법부 최일선의 법원에서 근무하며 법원 발전을 위해 충언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나라의 숨어있는 진정한 어른"이라며 "판사님 개인사를 알리는 것 이상으로, 존경받는 인생 선배의 말씀을 들어보는 것도 우리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일선 법원의 판사를 함께 일한 직원이 직접 추천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를 지척에서 본 사람이 정성스런 추천을 했다는 사연만으로도 구미시

    [법조라운지]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DLA 파이퍼 이원조  대표

    [법조라운지]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DLA 파이퍼 이원조 대표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다가서기 힘든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같은 외모,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말투,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두루 섭렵한 '알바의 신', 아침 공복에 맥주 한 캔 마시기를 즐긴다는 '애주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에 서 있는 수준급 사진 촬영 실력, 한국 사내변호사들의 맏형, 세계 최대 로펌의 한국 사무소 대표. 이 모든 수식어들이 한 사람을 지칭한다. 바로 '천의 얼굴의 가진 사나이', 이원조(60) DLA파이퍼 한국사무소 대표다. 법률시장 3차 개방을 앞두고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 회장인 이 대표를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훤칠한 외모, 큰 키, 냉철하면서도 선한 눈빛. '영국 신

    [법조라운지] "10년 내 10大 로펌 진입 목표" 이광범 L.K.B& 대표변호사

    [법조라운지] "10년 내 10大 로펌 진입 목표" 이광범 L.K.B& 대표변호사

    이광범 L.K.B&Patners 대표변호사는 첫인상처럼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한 가지 질문을 하면 몇 수 앞을 내다보고 답했다. 답변을 하는 데 주저함도 없었다. 현상에 대한 분석과 대응,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논리정연했다. 바쁜 변론 일정 중 점심시간을 줄여가며 겨우 마련한 자리였기 때문에, 혹시나 인터뷰가 부실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그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날아가 버렸다. 이 대표가 판사시절 법원의 요직을 두루 맡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 "10년 후 10대 로펌에 진입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는 그의 자신감 있는 발언은 목표가 아닌 기정사실인 것처럼 들렸다. "도전이 있으면 응전하는 것이 저의 본능입니다. 도

    [법조라운지] 사상 첫 여성 검사장 조희진

    [법조라운지] 사상 첫 여성 검사장 조희진

    흔들림 없는 강인한 눈매, 화장기 없는 얼굴, 절제된 말투…. 서울고검 차장으로 재직 중인 조희진(52·사법연수원 19기) 검사장의 모습은 한눈에 그가 검사임을 짐작케 한다. 지난 1월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 되기까지 25년을 야전에서 묵묵히 검사로 일해왔다. 그에게는 항상 '검찰내 여성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검사 한 사람으로서의 몫을 해내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그는 모든 여성 검사들의 표상인 맏언니 역할도 해야했다. 어깨가 무거웠지만 조 검사장은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여성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었다. 조 검사장은 최근 발을 다쳤다. 목발을 짚고 힘겹게 이동하며 사진 촬영에 임했지만, 여러 차례 거듭되는 사진기자의 요청에도 지친

    [법조라운지]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

    [법조라운지]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

     깐깐함의 대명사. 양창수(62·사법연수원 6기) 대법관의 인터뷰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인터뷰 전에 대법정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는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미 촬영장소를 물색하고 구도를 구상해 놓은 사진기자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진기자의 촬영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인터뷰이(interviewee)는 난생처음이다. 순간 '인터뷰가 순조롭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어정쩡하면서 냉랭한 기운을 감지한 대법원 관계자는 "설득해봐야 소용없다"고 귀띔했다. 할 수 없이 대법정 촬영은 포기했다. 사진기자가 양 대법관 집무실에서 촬영 구도를 만들어내기 위해 쌓여있는 책과 소파를 분주하게 옮기는 부산한 가운데 인터뷰가 시작됐다.

    [법조라운지] 장애 극복한 원칙주의자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

    [법조라운지] 장애 극복한 원칙주의자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

    사람들은 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인 이상민(56·사법연수원 24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일어선 오뚝이',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2007년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7년 개혁안은 사법제도를 대폭 손질해 국민의 인권 보호와 공판 절차의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그는 법원·검찰 간, 여야 간 갈등으로 논의가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법사위의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아 한나라당 의원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고, 안건마다 대립하던 법원과 검찰마저 설득해 탁월한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지난 6월 위원장으로 법사위에 돌아왔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는

    [법조라운지] 한국언론법 분야 산증인 박용상 언론중재위원장

    [법조라운지] 한국언론법 분야 산증인 박용상 언론중재위원장

    박용상(70·사시 8회) 언론중재위원장의 인생 역정은 우리나라 언론의 자유와 언론법 발전의 궤적과 일치한다. 8년 차 판사로 근무하던 1980년 언론기본법 제정 작업에 참여해 언론중재위원회 탄생에 공헌한 그는 34년이 흐른 올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수장이 됐다. 그동안 언론으로 인해 풍파도 많이 겪었다. 2001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헌법재판관 후보로 거론됐지만, 언론기본법 제정 작업에 참여한 이력 등이 문제가 돼 막판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를 신장하고 언론법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이 분야의 태두(泰斗)로 평가받는 박 위원장을 지난달 25일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70세의 나이에도 건장한 체격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카랑카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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