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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라운지] 끝없는 도전과 변신의 '열혈남아' '보고펀드' 대표 박병무 변호사

    [법조라운지] 끝없는 도전과 변신의 '열혈남아' '보고펀드' 대표 박병무 변호사

    박병무 보고펀드 대표는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신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한마디로 '열혈 남아'다. 변호사라는 타이틀은 직업이 아니라 단지 자격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변호사직을 뒤로 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투자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뽑은 투자 전문가 상위 5위에 꼽히게 됐다.'변호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기업가로 기억되고 싶은지'라는 우문에 '변호사 자격을 가진 기업가'로 기억되고 싶다는 박 대표를 지난달 24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금은 투자업계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시절은 오랜 시간을 보낸 변호사 시절입니다. 지금도 변호사들, 특히 김앤장에 있는 분들을 만나면 친정식구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편

    [법조라운지] 대법원 마지막 '독수리' 7월 퇴임 전수안 대법관

    [법조라운지] 대법원 마지막 '독수리' 7월 퇴임 전수안 대법관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20일, 아직 냉방이 들어오지 않아 후텁지근한 집무실에서 '마지막 독수리' 전수안 대법관을 만났다. 마른 체형에 꼿꼿한 자세, 단정한 옷차림. 흐트러짐 없는 인상 앞에서 긴장을 한 것도 잠시, "끝나고 나서 사진 찍는줄 모르고 괜히 미리 화장했다"며 가벼운 목소리로 웃는 전 대법관 덕에 유쾌하게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제서야 보이는 동그란 안경과 그 뒤로 보이는 눈웃음…. 법관으로 생활하는 동안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평가에 걸맞게 전 대법관은 인터뷰 내내 에두르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시종 따뜻함과 웃음을 잃지 않았다. "아주 어려서부터 법관이 되

    [법조라운지] 한국의 법치 이끄는 '세르파' 법조출신 정치인 우윤근의원

    [법조라운지] 한국의 법치 이끄는 '세르파' 법조출신 정치인 우윤근의원

    제19대 국회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우윤근(55·사법연수원 22기)의원의 첫 인상은 차분하고 점잖은 말투와 행동으로 '신사'를 연상하게 했다. 지난 2년간 국회 법제사법위 위원장으로서 법사위를 물리적 충돌 없이 이끈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의회주의자로 알려진 그의 내면은 아주 단단했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자신과 상대방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면 소통과 상생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그의 모습은 히말라야를 오르는 패기 넘치는 산악인의 면모로 다가왔다. 정치와 법조개혁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는 모습은 등산을 이끄는 세르파(sherpa)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는 "법은 통치

    [법조라운지] 출판, 공연, 전시 기획까지 '문화 사업가' 윤학 변호사

    [법조라운지] 출판, 공연, 전시 기획까지 '문화 사업가' 윤학 변호사

    지난달 16일 서초동 복합문화 공연장 화이트홀에서 만난 윤학 변호사(55·사법연수원 15기)는 마침 갤러리를 찾아온 수녀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 사과 그림에서 진짜 사과 향기가 나는 것 같지 않아요?" 화이트홀 1층 갤러리에 걸린 사과 그림 앞에서 사뭇 진지한 얼굴로 묻는 그에게 정말 향기가 난다고 답하자 "그림은 보기만 해서는 제대로 느낄 수 없어요. 사과 향기를 느꼈다면 감성 지수가 높은 겁니다"라고 말하며 소년처럼 웃었다. 출판 사업과 변호사 업을 병행하던 그가 2007년에 서초동 법조 타운 한복판에 화이트홀을 차려 문화 공연 사업가로 변신한 지도 벌써 5년째. 30년간 사과 그림을 그려온 화가 이광복의 '그리움 사과 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법조라운지] 로펌에 휴머니즘을 심는다, 윤재윤 '세종' 대표 변호사

    [법조라운지] 로펌에 휴머니즘을 심는다, 윤재윤 '세종' 대표 변호사

    지난 2월 윤재윤 춘천지방법원장은 30년간의 법관 생활을 접고 법무법인 세종 대표 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인문학자가 꿈이었다는 윤 대표는 인간에 대한 깊어지는 관심이 변신의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법무법인 세종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따뜻한 로펌으로 만드는 것이 새로운 꿈이라고 말한다. "신임 대표로서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로펌이 되는데 일조 할 것입니다. 아울러 세종만의 독특한 휴머니즘 문화를 일구겠습니다." 그의 '인생 2막'을 들어봤다. "한창 고시공부를 해야할 때 피의자가 돼 도피생활을 했으니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거리의 지게꾼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다행히 나중에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를 받았지만 사법연수원 수

    [법조라운지] 재야법조계의 '在野' 김선수 민변 회장

    [법조라운지] 재야법조계의 '在野' 김선수 민변 회장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나무하러 가던 산골 소년. 이해력과 암기력이 뛰어난 소년을 보면서 부모는 아무리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소년의 공부만큼은 제대로 뒷바라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년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서울로 유학온 소년은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고, 사법시험도 당당히 통과했다. 하지만 소년은 대대로 이어진 가난의 끈을 끊는 대신 주변의 소수의 삶에 눈을 돌렸다. 그렇게 김선수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의 인연의 끈을 잡았다. 동장군이 한창 맹위를 떨치던 지난달 1일 김 변호사를 그의 사무실에 만났다.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8년 5월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 고(故) 조영래씨

    [법조라운지] 高卒 은행원서 법조인으로 조재연 변호사의 '人生三幕'

    [법조라운지] 高卒 은행원서 법조인으로 조재연 변호사의 '人生三幕'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메마른 가지에서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이 있다. 엄동설한에도 은은한 향기를 뿜는다. 청렴하고 절개가 있다고 하여 선비 정신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조재연 변호사에게는 매화(梅花)의 정취와 향기가 있다. 그는 강원도 어촌에서 피란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상고를 졸업해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변신을 꿈꾸며 야간 법대에 들어가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의 인생역정(歷程)과 철학을 들어봤다. 조재연(56·사법연수원 12기·사진) 변호사에게 고향을 물었더니, "원적은 강원도 동해로 돼 있는데…

    [법조라운지] '마이너' 변호사의 인생반전 오욱환 서울변호사회 회장

    [법조라운지] '마이너' 변호사의 인생반전 오욱환 서울변호사회 회장

      지난 1999년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로 대한변협 공보이사 직책을 맡았던 오욱환 변호사는 12년 후인 2011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그동안 대한변협신문 편집인과 대한변협 총무이사, 대한변협 사무총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면서 쌓아온 회무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돼 있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기획통'이나 '아이디어 맨'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회 운영에 부쩍 자신감도 생겼다. 경기도 수원 출신에,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재조 경험도 전무한 이 평범한 변호사는 결국 제91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된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어려운 것이 회무'라고 말하는 오 회장을 새해 초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인생 반전 스토리'에 대해서 들었다.

    [법조라운지] '순진한 原則論者' 박시환 前 대법관

    [법조라운지] '순진한 原則論者' 박시환 前 대법관

    대법관 박시환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진보의 아이콘(icon)'으로 평가받기도 하고 보수적인 '법조계의 이단아(異端兒)'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대법관으로 재임했던 시절, 대법원은 사법부의 사명인 '소수자 보호'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에게 판사란 '시대의 고민과 아픔에 애정을 가지고 약자의 입장에서 부당한 힘의 행사를 막아내는 용기를 가진 자'다. '멋진 판결을 할 자신은 없지만 나쁜 재판은 안 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다 '유배'를 당하기도 했던 그 '순진한 원칙론자'는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지난달 대법관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한 박 전 대법관을 만나

    [법조라운지] '한국사내변호사회' 창립 주도 '한영회계법인' 백승재 변호사

    [법조라운지] '한국사내변호사회' 창립 주도 '한영회계법인' 백승재 변호사

    지난 2일 한국의 사내변호사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한국사내변호사회의 깃발을 세웠다. 대기업이나 금융회사 등에서 일하면서 그 회사의 법률적 분쟁을 다루는 사내 변호사들이 등장한 지 20여년만의 일이다. 그 산파역이 백승재 한영회계법인 법무담당 상무다. 백 변호사를 만나 사내변호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변호사인 그에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말을 걸어오기는커녕 눈길조차 주는 이 없었다. 회계법인의 법무실장이라는 직함은 번듯해 보였지만 함께 일할 실원은 한사람도 없다. 주어진 일도, 일거리를 가져다주는 사람도, 업무를 감독할 사람도 없다. 하루 종일 아무 일 없이 무료하게 지냈다.

    [법조라운지] '공익단체'로 체제 재정비 여성변호사회 박보영 회장

    [법조라운지] '공익단체'로 체제 재정비 여성변호사회 박보영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92년 발족해 1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거대한 변호사 단체다. 법정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나 서울지방변호사회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여성변호사회는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여성 변호사들의 친목단체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최근 여성변호사회가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다. 법조계 내의 압력단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올해 1월 회장에 취임한 박보영 변호사가 있다. 지난달 29일 서초동 그의 사무실에서 만난 박보영(51·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는 차분하고 조용한 말씨, 다소곳한 몸가짐으로 첫 인상이 무척 여성스러웠지만,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당차

    [법조라운지] 공익 변호사로 제2인생 이진강 前 대한변협회장

    [법조라운지] 공익 변호사로 제2인생 이진강 前 대한변협회장

    "존 그리샴의 '거리의 변호사'라는 소설 혹시 읽었어요? 거기 보면 노숙자가 폭발물을 휴대하고 로펌에서 변호사들을 인질로 잡는 장면이 나와요. 그 노숙자가 인질들에게 협박하듯이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너 프로보노(변호사의 공익활동) 해봤어?' 해봤다고 하면 살려주는 거지. 공익활동을 하지 않으면 변호사로서 대우를 못받는 나라가 많아요. 공익활동은 변호사의 기본적 책무입니다."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회장(69·사법시험 5회)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서 1년 8개월간의 '외출'을 마치고 돌아왔다.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미국의 변호사 출신 베스트셀러 소설가 존 그리샴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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