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이야기] ‘희망을 만드는 법’ 설립 10주년 … 변호사·활동가들의 이야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구성원들. (왼쪽부터) 강현진 사무국장, 류민희 변호사(대표), 박한희·김두나·김재왕 변호사
'그 누구의 인권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출발한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희망법)'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오직 시민들의 풀뿌리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아픔과 공명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법률신문은 10일 서울 녹번동 희망법 사무실에서 이들을 만나 그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희망을 들어봤다. 희망법 설립 준비가 시작된 건 2011년 8월. 법조계에 막 발을 디딘 청년법률가 6명은 전업 공익인권변호사모임을 꾸려보자며 의기투합했다. 당시 사법연수원생이던 김동현(40·사법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