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청변] 성년후견 전문 배광열 변호사
"치매노인 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도 존중받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법무법인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 소속 성년후견 전문가로 3년째 활약하고 있는 배광열(33·변호사시험 3회·사진) 공익전담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누구나 다칠 수 있듯, 누구나 사고나 노화로 판단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우리 사회에는 이들을 위한 법적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며 "성년후견을 비롯한 의사결정지원제도는 휠체어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령인구가 늘고 치매환자가 늘면서 의사결정지원제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고령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법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