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획] 해외 진출, 경영, 창업까지…법조 프런티어 늘고 있다
전통적인 법률시장을 벗어나 해외 법조, 경영, 창업 등에 도전하며 법조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이끄는 법조인들이 나오고 있다. 변호사 1인당 매출은 10년째 제자리걸음이고 법률시장은 내수에 갇혀있는 등 실질적 정체기에 부딪혔지만, 이를 타개하려는 법률가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것이다. 해외로 건너가 한국법을 자문하는 젊은 변호사부터 투자, 컨설팅 기업을 이끄는 변호사까지 경우도 다양하다.
한국 변호사가 전무한 해외 법률시장에 홀로 진출해 '1호 한국법 자문사'로 활동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
이진희(42·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는 한 대형로펌의 M&A, 기업법무 업무를 수행하다 미국에 진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1호 한국법자문사로서 자신의 펌인 'K-Law Con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