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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구순염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한 느낌과 달리 봄바람은 의외로 매섭다. 봄 날씨는 대체로 온화하고 맑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꽃샘추위가 닥치기도 한다. 또한 건조하기가 겨울철 못지않아 메말라있던 겨울 피부를 더욱 메마르게 만든다. 때문에 봄철이면 피부가 탄력을 잃기 쉽고 피부 조직이 얇고 민감하여 입술이 트고 갈라져 피가 나고 입술 속이 허옇게 벗겨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입술에 생기는 염증이 입술염 또는 구순염이다. 가벼운 경우 입술용 보습제나 약한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만 발라줘도 호전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바람이 차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병이 악화될 수 있고 부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입술이 트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건조한 기후를 꼽을 수 있다. 얼굴에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중년 피부 고민

    보험 설계사 10년차에 접어든 K(40)씨는 억대 연봉을 받는 유능한 보험설계사다.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을 고객으로 관리하는 보험계의 미다스의 손이 되면서 일에 대한 보람과 경제적인 성과도 얻었지만 그만큼 더욱 ‘자기관기’가 절실히 필요해 졌다.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주 업무다 보니 화술, 매너, 교양도 중요하지만 겉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나 패션 등도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 혹은 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피부고민 중 하나가 얼굴의 노화 현상이다. 20대 중반부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주름은 40대 중반에 이르면 굵고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게 되고 탄력없이 흐물거리는 피부는 아래로 축 쳐져 심술궂게 보이기까지 한다. 40~50대가 되어도 탱탱하고 윤기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주름치료

    가는 세월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하나 둘 늘어가는 주름은 막을 수 있다. 최근 가장 흔히 사용되는 주름 치료가 바로 ‘보톡스 시술’이다. 보톡스(Botox)는 원래 ‘보툴리눔 톡신’에서 나온 말이다. 보툴리눔 톡신이란 통조림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천연 정제 단백질의 일종이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정제한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의 제품 이름. 국내에서는 일부 연예인 등의 시술 소식 등이 입소문을 타며 일명 ‘주름 펴는 주사’로 알려져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보톡스가 모든 주름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보톡스가 힘을 제대로 발휘하는 주름은 바로 표정 주름이다. 주름의 종류는 얼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튼살

    갑자기 키가 크거나 체중이 늘면서 종아리나 허벅지에 하얀 ‘낙인’이 찍히는 경우가 있는데 하얀 거미줄 같은 이 자국을 흔히 튼살이라고 부른다. 의학용어로 ‘팽창선조(stria distensa)’라고 하여 말 그대로 피부가 팽창해서 선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튼살은 사춘기나 임신, 비만 등이 원인이다. 갑자기 증가된 체중이나 신장에 의해서 표피층이 당겨지고 찢어지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튼살은 엉덩이, 넓적다리의 앞쪽과 뒤쪽, 사타구니, 무릎 뒤쪽 등에 주로 나타나고, 임신 시에는 주로 배에 생기고 수유부에게는 가슴에 잘 생긴다. 일반적으로 튼살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잘 생기지만, 남자들도 등이나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튼살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피부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황사철 피부·모발관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잦고 더 빨리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황토고원의 기온이 예년보다 1~3도 높고, 강수량도 작년 11월 이후 10㎜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14일 오후 서울과 동두천, 문산, 수원, 춘천, 철원 등 중부지방에서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됐다. 문제는 황사가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닌 중국내륙의 산업화로 인한 오염물질들을 대거 몰고 온다는 것이다. 때문에 황토 먼지와 각종 중금속의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가 몰려오는 봄에는 황사로 유발되는 피부질환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황사먼지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온도가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하지정맥류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이민정(36세·여)씨는 몇 년 전부터 종아리에 검푸른 혈관이 비치는 것을 알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늘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 다리가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혈관이 종아리 피부 위로 튀어나오기 시작해 깜짝 놀랐다. 매끄러웠던 종아리가 굵은 힘줄이 튀어나온 운동선수 다리처럼 변하자 치마를 입기가 창피할 뿐 아니라 밤마다 다리가 퉁퉁 붓고 욱신욱신거렸다. 다리에 푸른색의 혈관이 튀어나와 있거나 검붉은 색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이 질환은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생기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질적·유전적인 영향으로 정맥벽 또는 정맥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손, 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면서도 소홀하기 쉬운 곳이 바로 손이다. 하루 종일 최소 3~4번 이상 손을 닦게 되지만 그때마다 손전용 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다보니 씻는 횟수만큼 피부의 천연 피지막이 손실되어 손은 거칠어지고 주름살이 생겨 늙게 된다.섬섬옥수 같은 손을 가지려면 손을 씻은 후 몸에 바르는 보습크림이나 손전용 크림을 손에서 팔꿈치 등에 넉넉하게 바르고 손끼리 비벼주며 마사지를 해준다. 건조가 심해 손이 트고 갈라질 때는 클렌징 크림으로 손의 노폐물을 닦아낸 다음 각질 제거제로 손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준다. 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후, 영양 크림이나 전용 크림을 충분히 펴 바른다. 자기 전에 크림을 바른 다음 랩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빈틈없이 손을 둘러싸거나 비닐 장갑을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완선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생 박모 (18세)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생으로 성격도 밝고 친절하여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박모군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완전히 잃었을 정도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사타구니가 벌겋게 붓고 가려운 증상이 벌써 두달 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벌레에 물린 것인 줄 알고 연고를 발라 보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증상이 심해졌다. 너무 가려워서 계속 긁다보니 허벅지 안쪽에서 둔부까지 검게 변하였다. 보기 흉한 것은 물론이고 혹시라도 몹쓸 병에 걸린 것일까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보니 성격도 점점 어둡게 변하고 성적은 계속 떨어졌다. 이처럼 사타구니에 홍반과 가려운 증상이 생기면 성병에라도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블랙헤드

    남성들은 보통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문제를 가리기 어렵다. 특히, 코와 코주변에 까맣게 점이 박힌 것처럼 블랙헤드가 심한 경우가 많아 여성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코 주변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곳으로 이 피지와 땀, 먼지 등이 뒤범벅되면서 공기에 산화되면 검게 변하게 되는데, 이를 블랙헤드라 한다. 블랙헤드가 생겼을 경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모공이 넓어지므로 짜주는 것이 좋다. 단, 모공에 붉게 염증이 있을 경우 짜서는 안된다. 블랙헤드를 세균이 많은 손톱으로 짤 경우 모공은 더욱 확대되고, 모공이 손톱에 묻어있는 세균에 감염되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처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에서 짤 경우에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확장한 뒤 면봉을 이용, 짜내야 할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백반증

    매서운 바람이 피부를 칼로 에이는 듯 추운 겨울이다.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려면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장갑 등으로 피부를 꽁꽁 감싸야한다. 직업상 외부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은 따뜻한 봄이 오길 애타게 기다린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마냥 반가운 사람들도 있다. 바로 피부에 나타난 얼룩덜룩한 하얀 반점을 목도리와 장갑으로 꼭꼭 숨기고픈 ‘백반증’ 환자들이다. ‘백납’이라고도 하는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면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백반증은 대부분 1~3cm 정도 크기의 하얀 반점이 한두 개 나타나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진다.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주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지루성 피부염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H씨(32)는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첫인상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부터 어깨 위에 새하얀 눈을 떨구고 다녀 그 매력이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아무리 말끔하게 단장한 후 출근을 해도 오후가 되면 양복 어깨와 등 위쪽에 허옇게 비듬이 쌓이는 것. 매일 머리를 감으면 해결이 될까 생각했으니 나날이 증상이 심해진 H씨는 급기야 피부과를 찾았다. 보통 사람들도 이삼일 머리를 감지 않으면 머리에 비듬이 생긴다. 비듬이란 두피 세포에서 떨어지는 하얀 각질이다. 머리만 잘 감으면 우수수 떨어질 정도로 생기는 일은 없다. 그러나 두피질환 등에 걸릴 경우 머리 감는 정도로는 해결이 안 된다. H씨의 경우에는 두피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이 원인이었다.지루성 피부염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넓은 모공

    조각처럼 완벽한 이목구비보다는 화장을 안해도 깨끗한 ‘쌩얼’피부를 으뜸으로 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피부 가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 몸은 정직하여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지만 한번 나빠지기 시작한 피부는 다시 되돌리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특히 모공은 한번 넓어지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기업 비서직에 종사하는 K(30)씨도 모공 때문에 피부과를 찾아왔다. 콧방울과 양볼에 숭숭 뚫린 모공이 너무도 보기 싫고 평소 피지분비가 많아 화장을 해도 금세 얼굴이 번들거려 고민이라는 것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람들은 모공이 넓은 경우가 많다. 피지 분비가 활발할수록 모공 밖으로 잘 배출돼야 하는데 두껍게 쌓인 피부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거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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