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검사의 삼국지' 펴낸 양중진 부장검사
"국민들이 법률을 어렵게 생각하고 또 법률이 어렵다 보니 판사나 검사, 변호사 등 법조계 일에 대해 터부시하고 거부감을 가지는데, 법조인도 직업의 한 종류일 뿐이고 사람이 살아가는 한 방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법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법률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최근 '검사의 삼국지(티핑포인트 刊)'를 펴낸 양중진(50·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는 6일 본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양 부장검사는 최근 법률가의 관점에서 '삼국지(三國志)'를 재해석한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양 부장검사는 2016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현 보호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며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더 쉽게 법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