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박사의 척추건강] 인간을 중심에 두는 의술의 발전
대선을 앞두고 전 국민과 언론이 각 주자들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모두들 자신의 지지계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 후보가 내세우는 담론이 필자의 눈길을 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가치나 효용성에는 관심이 없지만 필자가, 그리고 최근 의술이 추구하는 철학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윤리경영으로 유명한 한 대기업 CEO 출신의 대선 후보가 주창하는 ‘인간 중심’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필자의 전문 의술인 ‘척추’ 분야는 물론이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모든 의학 분야는 인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노력하는 ‘인간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 모든 의료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