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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얼마 전 7년 만에 재개된 남북정상 회담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기에 필자는 의료인의 관점에서 유심히 살펴보았다. 김 위원장은 처음 만남에서는 다소 불편한 모습이었지만, 소설가 조정래 씨 등 특별수행원들에 따르면 힘찬 악수, 목소리에서부터 3일간의 일정 내내 수많은 의혹을 일축시키는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의식적인 행동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그는 지금도 건강수명을 영위하는 듯 보인다.건강수명이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를 나타내는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건강이 나빴던 횟수를 제해 산출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삶의 질을 반영하는 지표로 보다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성생활과 허리 건강

    프랑스 작가로 ‘달과 6펜스’ 등의 소설로 유명한 서머셋 몸은 “인간의 불행 중 하나는 그들이 이미 성적 매력을 잃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성욕만은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금욕을 미덕으로 삼던 1900년대 초반에는 이런 생각이 통했을지도 모르겠다. 당시는 성(性)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은 외면한 채 은밀하고 어두운 것으로만 여기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과 철학의 발달로 성의 실체가 드러난 오늘날의 관점은 그 때와는 다르다. 그의 주장과 달리 늦은 나이까지 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것은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로 여겨진다. 성(性)이란 일생 동안 우리의 신체와 정신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 건강에 있어서는 성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큰 도움이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골프와 허리 부상의 극복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골프 여제’라 불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이 허리디스크 판명을 받고 선수생활 1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디스크 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을 의식해 과도한 훈련을 이어온 것이 화를 불렀다고 시인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아까운 선수 한 명을 잃게 되는가 싶어 안타까웠지만, 한동안 치료에만 전념한 덕분인지 얼마 전 현 세계 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와의 스킨스 게임에서 그녀는 멋진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골프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 프로들조차도 부상의 위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허리부상을 입었다고 그 동안 쏟은 정성과 시간, 돈을 아까워하며 ‘골프를 포기해야 하는 팔자려니… ’ 하며 받아들여야 할까. 적어도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골프와 척추 강화

    노화 방지 의학의 권위자 클로드 쇼사르는 자신이 설립한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 ‘라 클리닉 드 파리(LCDP)’의 한 프로그램으로 골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고 이병철 삼성회장이 만든 ‘장춘회’처럼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골프를 즐긴 재계 인사가 많다.골프가 척추 질환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금기시되어 온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건강 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반면 많은 골퍼들이 무리하게 라운딩을 반복한 결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골프계를 떠나기도 한다.그러면 어떻게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까? 포인트는 자신의 몸을 예열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대개 라운딩 시 준비운동은 캐디의 도움으로나마 형식적으로 하게 된다. 준비운동은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기 전 체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달리기보다 빨리 걷기를

    평소 허리 건강을 위한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나는 얼마 전 마사이족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걸음걸이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가슴을 쫙 펴 발바닥 전체를 굴리 듯이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걷기, 일명 ‘마사이워킹’이다. 평균 180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그들은 하루 100km 이상을 올바른 자세로 충분히 걷기 때문에 디스크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한다. 빨리 걷기는 허리의 유연성과 허리를 받치는 근육들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최고의 운동이다. 뛰는 것은 발목이나 무릎, 허리에 충격을 주고 관절이나 근육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이 매일 4km 이상을 달리면 그 충격이 허리에 해를 입히고 과도한 달리기는 코티졸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허리 건강을 위한 앉기 자세

    ‘Chairman(의장)’과 ‘권좌(權座)’라는 두 단어는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의자’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고대의 의자는 권력과 지위의 상징이었던 것이다. 그리스나 로마 혹은 중국의 역사속에서도 의자는 절대자나 지배 계급의 전유물이었음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오랫동안 유지되던 의자의 지위는 19세기 후반 산업화 이후 대중에게 널리 사용되면서 변화를 맞는다. 대량 생산에 의해 가격이 낮아지고 노동 형태가 공장 및 사무직으로 이동함으로써 앉아서 일하는 인구가 급증한 탓이다.이처럼 권위의 상징에서 평범한 대중의 기능적 가구로 변화된 의자는 최근 들어 척추 건강을 좌우하는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보화 시대가 가속화함에 따라 직장에서는 물론 여가 시간까지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

    [최건 박사의 척추건강] 다동(多動)은 최고의 건강 원칙

    올해 95세로 법조원로회 최고령 회원이자 국내 최초의 의사출신 변호사인 전용성 옹은 자신의 건강 원칙으로 다동(多動)을 첫 번째로 두었다. 건강을 위한 최고의 미덕은 규칙적인 운동과 일상에서의 활발한 활동이라는 것이다. “현업에서 물러났지만 지금도 아침이면 운동을 빠뜨리지 않고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봉사 모임에도 활발히 참여한다”며 건강하게 웃는 그를 보면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책으로 운동만큼 좋은 게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그의 건강법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척추 디스크 질환자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반드시 새겨보아야 할 건강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과거에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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