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시벨리우스 교향곡에 주목할 시간
북유럽의 핀란드는 인구 550만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강소국’의 대명사다. 이 나라는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일급 지휘자들을 가장 많이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70세 미만 현역으로 한정하더라도 오스모 반스카(1953~), 유카-페카 사라스테(1956~), 에사-페카 살로넨(1958~), 사카리 오라모(1965~), 한누 린투(1967~), 수잔나 말키(1969~), 미코 프랑크(1979~), 피에타리 인키넨(1980~), 달리아 스타세브스카(1984~), 클라우스 마켈라(1996~) 등은 세계 지휘계의 핵심 자원이다. 한국과도 인연이 닿는다. 곧 임기가 끝나지만 반스카(우리나라에서는 ‘벤스케’로 표기)는 지난 3년간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지냈고, 인키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