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aledu
  • 법률신문 뉴스

    Law & Culture

    Law & Culture

    [Law & Culture] 대법원 법원전시관, '법원에서 일합니다' 기획전

    [Law & Culture] 대법원 법원전시관, '법원에서 일합니다' 기획전

      대법원 법원전시관이 13일부터 서초동 대법원 동관 1층 법원전시관에서 '법원에서 일합니다'를 주제로 기획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법원의 조직과 그 속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이 법원을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급 법원에는 약 1만 8000여 명에 이르는 법원구성원이 재판, 비송, 사법행정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법원구성원의 임용·근무 모습이 담긴 사진과 각종 시험지, 월급명세서, 공무원증 등의 자료를 통해 채용과 업무 환경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재판 기일

    [Dr.K의 와인여정] (24) 최고의 와인파트너(3)

    [Dr.K의 와인여정] (24) 최고의 와인파트너(3)

      약 두 달 전 내가 런던을 방문했을 때 마침 아들이 금요일 수업이 없어서 금요일, 토요일 이틀 동안 미술관을 방문했다. National Gallery, Tate Modern과 시내 Mayfair의 몇몇 갤러리를 둘러보았다. 우리 부자의 눈이 호강하고 저녁에는 아들과 함께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painting & wine’으로 주제가 옮겨갔다.마침 National Gallery에서 루시안 프로이트(Lucien Freud) 특집 전시회 중이었다. 내가 먼저 아들에게 프로이트의 작품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냐고 물었다.   잠시 서로 의견이 좀 맴돌다가,아들 : "뭔지 모르게 강하고 좀 불편함이 느껴져(strong and a bit uncomfortable).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소설은 거짓말인가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소설은 거짓말인가

      요즘 여기저기서 툭하면 “소설 쓰시네!”라는 말이 들린다. “거짓말 하시네!”란 말과 동의어로….이는 소설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 때문에 빚어진 발언이다. 물론 소설은 팩트가 아니라 허구(虛構)이긴 하다. 실제로 일어난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은 언론의 영역이다. 언론이 전하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노회(老獪)한 취재원은 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내뱉는다. 거짓말쟁이는 기자에게도 천연덕스럽게 허언을 쏟아놓는다. 이 왜곡된 발언이 ‘사실’이라는 허울을 쓰고 보도된다.이게 어찌 언론보도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랴. 법정에서 난무하는 피고인, 변호인, 검사의 진술에서 진실은 몇 퍼센트나 될까. 사랑 고백조차 액면대로 믿을 수 있을까. 신앙 간증이나 임사(臨死) 체험 고백은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시벨리우스 교향곡에 주목할 시간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시벨리우스 교향곡에 주목할 시간

      북유럽의 핀란드는 인구 550만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강소국’의 대명사다. 이 나라는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일급 지휘자들을 가장 많이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70세 미만 현역으로 한정하더라도 오스모 반스카(1953~), 유카-페카 사라스테(1956~), 에사-페카 살로넨(1958~), 사카리 오라모(1965~), 한누 린투(1967~), 수잔나 말키(1969~), 미코 프랑크(1979~), 피에타리 인키넨(1980~), 달리아 스타세브스카(1984~), 클라우스 마켈라(1996~) 등은 세계 지휘계의 핵심 자원이다. 한국과도 인연이 닿는다. 곧 임기가 끝나지만 반스카(우리나라에서는 ‘벤스케’로 표기)는 지난 3년간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지냈고, 인키넨

    [Dr.K의 와인여정] (23) 와인매너

    [Dr.K의 와인여정] (23) 와인매너

      “All the finest men I know, have excellent manners. 'Manners maketh man, without a doubt.'”(내가 아는 모든 훌륭한 분들은 훌륭한 매너를 가졌다. 매너는 신사가 가져야 할 최상의 덕목이다.)영화 King’s Man 1편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명언이다.“The Best Wines are the ones we drink with Friends.”  (와인은 (혼자 마시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마셔야 제맛이 난다)이는 와인의 사회성을 표현하는 명언이다.위의 두 문구를 종합하면 와인과 매너는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다. 나는 아무리 비싸고 귀한

    [미술의 창] 청승과 국뽕을 넘어서 : 김환기 점화(點畵)의 국제적 인연

    [미술의 창] 청승과 국뽕을 넘어서 : 김환기 점화(點畵)의 국제적 인연

      김환기의 점화 평론에 상투적으로 등장하는 구절이 있다. 김환기의 점 하나하나에는 가족, 친구,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들어있고, 자연의 영원을 시적으로 풀어낸 한국미의 정수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런 해설이 나오게 된 것은 김환기가 남긴 일기의 일부 내용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일기에 외국 생활에서의 외롭고 센치한 심정을 토로했고, 달항아리와 한국적 미에 대한 예찬을 적었다. 그런 구절만 선택적으로 뽑아 놓으면 마치 김환기가 고국에 대한 애련함으로 한국적 순혈성을 지키다가 점화를 만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의 일기 전체를 보면 정반대의 이야기가 훨씬 더 많다. 외국 작가들에 대한 진지한 관찰과 그들의 강점을 흡수하려는 예술적 열의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늙은 피카소가 매일 아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몽테뉴 《수상록》,《에세》로 거듭나다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몽테뉴 《수상록》,《에세》로 거듭나다

      ‘벤처 대부’라 불린 미래산업 창업자 정문술 회장의 자택 서재를 둘러보고 놀란 적이 있다. 서가에 동서고금의 다양한 양서가 꽂혀 있고 대부분의 책에는 손때가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유난히 두툼한 《수상록》이 눈에 띄기에 꺼내 펼쳐 봤다. 곳곳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미셸 드 몽테뉴(1533~1592)의 이 저서가 세월이 5백 년 가까이 흐른 오늘날까지 어떻게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한국 기업인의 독서 의욕을 자극했을까.“삶의 지혜가 그득한 책입니다. 치열한 사색의 결과물인데 여느 철학자의 공허한 이론과는 달리 일상생활에서의 지침을 제공하므로 수시로 들추어 보지요.”‘독서애호가’ 정 회장은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필자도 자극을 받아 1세대 불문학자 손우성 선생의 번역본을

    [Dr.K의 와인여정] (22) 최고의 와인 파트너 (2)

    [Dr.K의 와인여정] (22) 최고의 와인 파트너 (2)

      나의 부친께서는 2007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 시골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서울로 유학와서 상업학교를 나오고 평생을 평범한 은행원으로 6명의 자녀를 키워내신 모범 가장이셨다. 나는 6남매 중 막내였는데, 부친께서는 막내인 나와 맨 끝 손자인 나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좀 각별했었던 것 같다.부친께서 돌아가시기 약 1년 전에 “내가 막내인 네게 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데, 대신 막내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주는 선물로 약간의 돈을 줄 테니 네가 전해주기 바란다”고 하시며 세상의 기준으로 큰돈은 아니지만 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돈을 주셨다(사실 나는 중학교까지만 부모님께 학비를 받았고 운 좋게 고등학교부터 유학까지 모두 장학금과 내가 틈틈이 번 돈으로 학비와 생활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오페라 세리아의 허장성세! 피치 연출의 헨델 <리날도>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오페라 세리아의 허장성세! 피치 연출의 헨델 <리날도>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를 비극 오페라로 생각한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 보엠> 등등… 하지만 오해다. 세리아는 슬픈 게 아니라 진지하다(심각)는 뜻이며, 원래 오페라 세리아란 18세기의 진지한 오페라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전형은 바로크 후기의 이탈리아 오페라들이다.<리날도>(1711)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이 런던을 겨냥해 작곡한 초기 세리아다. 십자군 시기의 예루살렘이라는 배경, '울게 내버려 두소서(Lascia ch'io pianga)'를 비롯한 매력적인 노래에 힘입어 바로크 시대의 인기 오페라로 남았다. 독일 태생인 헨델은 오페라 공부를 이탈리아에

    [Dr.K의 와인여정] (21) 알면 알수록 좋아하게 되는 와인 맛

    [Dr.K의 와인여정] (21) 알면 알수록 좋아하게 되는 와인 맛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무엇인가?”라고 묻곤 한다. 이 질문은 내게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다. 다만 ‘가장 좋아하는 와인 10가지 혹은 20가지를 뽑으라’하면 가능할지 모르겠다. 와인의 세계는 끝없는 탐구 여정(hedonistic journey)이다.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와인은 어떤 것들이며, 내가 왜 그 와인들을 좋아하는 것인가?’ ‘나는 왜 어떤 와인이 더 좋고 어떤 와인은 덜 좋게 느끼는가?’ ‘나의 좋은 와인 기준은 무엇이고 남들의 기준과 어떻게 다른가?’ 등등 끝없는 질문을 하고 나름 탐구하였다.나의 인생 여정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예측 불가능의 미스터리, 변화무쌍함, 어두움과 밝음, 기쁨과 슬픔 등이 공존하는 인

    [미술의 창] 김환기의 점화(點畵): 달항아리의 흔적을 지운 추상적 도약

    [미술의 창] 김환기의 점화(點畵): 달항아리의 흔적을 지운 추상적 도약

      마티스와 피카소가 서양에서 추상화 시대를 여는 징검다리였다면 한국에서 그 역할은 김환기가 했다고 할 수 있다. 마티스와 피카소는 본인이 직접 추상화를 그리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다른 작가들이 추상화 시대를 열었다. 반면 김환기는 구상적인 그림을 오래 그리다가 추상으로 변화했다. 서양에서 여러 세대에 거쳐서 나타난 변화가 한국에서는 한 사람의 화업사(畵業史)에 응축되어 있다.김환기는 1935년 동경에서 데뷔한 뒤 30여 년 동안은 달항아리, 구름, 산, 달, 새, 매화 따위를 간결한 형태로 축약하여 그리는데 푹 빠져 있었다. 그는 이런 소재를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간략한 형태들이 캔버스라는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하게 그려냈다. 김 화백이 가장 사랑한 것은 달항아리 이미지였다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영웅 손기정의 탄생 110주년…한국마라톤 부활을 기대한다

    [고승철의 문향(文香) 오디세이] 영웅 손기정의 탄생 110주년…한국마라톤 부활을 기대한다

      2001년 4월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맨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자 세계 언론은 ‘비(非)케냐 선수 우승!’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만큼 세계 마라톤대회에서 케냐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케냐, 에티오피아 마라톤 선수들의 활약상은 요즘도 여전하다. 1950년 4월 보스턴마라톤대회의 1, 2, 3위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선수였다. 이에 앞서 1947년 이 대회에서도 서윤복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우승자를 조련한 감독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1912~2002).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은 육상 지도자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카리스마

    1. 1
    2. 2
    3. 3
    4. 4
    5. 5
    6. 6
  • 페이지

    리걸에듀

    더보기

    섹션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