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기념회는 이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진강 전 대한변협 협회장을 신임 이사장에 선출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14일부터 2025년 3월 26까지다. 

이 이사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5년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71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하며 법조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 대검 중수부 1과장, 서울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199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서울지방변호사회 제2부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양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자서전'80년 한결같이(나남 펴냄)'를 발간하기도 했다.

인촌기념회는 제2대 대한민국 부통령을 역임한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을 기리는 사업을 수행하고자 1965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인촌장학회 운영, 인촌상 수여, 인촌기념펠로 연구장학제도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