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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청변

    [날아라 청변] ‘국악 20년’ 강민영 변호사

    음악은 정답 없는데 법학은 논리 정연함 속에 답이…

    서영상 des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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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간 국악을 전공하다 법학의 매력에 빠져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강민영(38·사법연수원 46기) 플랜에이 법률사무소 변호사다.

     

    강 변호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야금 연주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이화여대 국악과를 거쳐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대학 졸업 후에는 KBS 라디오와 TV 음악프로그램 구성작가로도 7년간 활약했다. 법조인의 길로 진로를 튼 것은 박사과정을 밟던 2009년이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본 친구들이 사법시험을 권유했다.


    초등학교6학년 때부터 가야금… 

    석·박사과정까지 마쳐 

     

    "가야금을 전공했던 탓에 오랫동안 끈기있게 앉아 연습하는 게 몸에 밴 습관이었습니다. 법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제 끈기 있는 성격을 보며 사법시험을 공부하면 잘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교수를 꿈꿨는데 그 말에 묘하게 마음이 끌렸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해도 10년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10년만 사시 준비에 올인 해보자고 마음 먹고 2009년 고시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법학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음악은 정답이 없는데 법학은 그 논리정연함 속에 답을 갖고 있었죠."

      

    하루 15시간 공부한 끝에 마침내 2014년 제56회 사시에 합격해 본격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강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의 삶이 너무 즐겁다며 신이 난 목소리로 힘차게 말했다.


    친구들이 끈기 있는 성격보고

     사법시험 도전 권유

     

    "아는 일(음악관련)도 해봤습니다만, 현재는 좋아하는 일(법조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여년 음악을 공부했지만 재밌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법학은 처음 민법 기본서를 펴고 공부할 때부터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 덕분인지 현재 변호사로 일하며 의뢰인들을 만날 때도 대화 속에서 법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법조인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음악방송 작가로 활약하며 쌓아온 시청자와의 소통 경험도 변호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방송작가로 소통한 경험

    변호사 업무에 도움

     

    "방송국 작가로 활동하고, 석·박사 과정에서 오랜 기간 논문을 써온 경험이 법조인에게 필요한 서면 작성 능력의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라디오 구성작가를 하면서 청취자 입장을 항상 고민했던 것이 의뢰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어떤 조언이 가장 필요할까, 어떻게 하면 좀더 의뢰인에게 친숙한 용어로 설명을 해 줄 수 있을까, 어떤 말과 위로가 가장 필요할까 등을 매순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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