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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대선후보 캠프에 법조인 출신 누가 있나

    이승윤 leesy@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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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 가운데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뛰는 법조인 출신 의원이나 변호사, 교수 등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국민주권선대위', 1000여명 매머드급= 각종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변호사 출신 문재인(64·사법연수원 12기) 후보가 나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주권선대위'는 1000여명 규모의 '매머드급' 위용을 자랑한다. 당내외 친문·비문계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또 치열한 당내 경선을 벌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53·18기)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측 인사들을 중용한 점도 눈에 띈다.

     

    14일 현재 판사 출신인 추미애(59·14기) 당 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종걸(60·20기) 의원 등 15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당내 경선 당시 문 후보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약한 송영길(54·26기) 의원이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노무현정부 때 문 후보와 함께 청와대에서 일한 이른바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55·19기) 의원도 11일 2차 인선을 통해 조직특보단장으로 합류하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또 이춘석(54·20기) 의원이 원내비서실장, 박범계(54·23기) 의원이 종합상황본부 2실장, 금태섭(50·24기) 의원이 전략본부 부본부장, 진선미(50·28기) 의원이 유세본부 공동수석부본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캠프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정성호(56·18기) 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위철환(59·18기) 변호사가 공동으로 공명선거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위 전 협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야간고와 야간대를 졸업하고 판·검사 등 전관 경력 없이 첫 직선제 대한변협회장 선거에 당선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58·27기) 의원은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장, 진영(67·7기) 의원은 인재영입공동위원장, 이상민(59·24기) 의원은 지역균형정책위원장에 포진했다. 송기헌(54·18기)·박주민(44·35기) 의원은 법률, 백혜련(50·29기) 의원은 사법개혁, 안호영(52·25기)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고등군사법원장 출신인 민홍철(56·군법 6회) 의원은 안보(국방), 전현희(53·28기) 의원은 직능, 김해영(40·41기) 의원은 청년 분야 특보단장을 각각 맡았다.

     

    문 후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민주정책통합포럼에는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인회(53·25기) 인하대 로스쿨 교수를 비롯해 신평(61·13기) 경북대 로스쿨 교수, 서채란(47·34기) 변호사 등이 상임위원으로 참여한다.

     

    ◇안철수 '국민캠프', 열린 선대위 표방=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나서는 국민의당도 최근 '국민선대위(국민캠프)' 구성을 마쳤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차츰 외부로 규모를 넓히는 '열린 선대위'를 표방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측 인사도 흡수해 나가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검사 출신인 박주선(68·6기) 국회부의장과 노무현정부 때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63·8기) 의원 등 7인 체제로 구성됐다. 총괄본부 산하에 모두 9개의 본부를 두고 있는데, 김삼화(55·17기) 의원이 총무본부장, 조배숙(61·12기) 의원이 직능본부장, 김관영(48·31기) 의원이 정책본부장, 김경진(52·21기) 의원이 홍보본부장, 문병호(58·18기) 전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입당한 이언주(45·29기) 의원은 뉴미디어본부장으로 참여한다. 이용주(49·24기) 의원은 공명선거추진단장, 손금주(46·30기) 의원은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다.

     

    법률지원단장은 광주고검장을 지낸 임내현(65·6기) 전 의원이, 부단장은 고양지청장 출신의 이건태(51·19기) 변호사가 맡고 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안 후보 캠프 비서실장으로 활동한 조광희(50·23기)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국민의당은 14일 하창우(63·15기) 전 대한변협회장을 공동 법률지원단장으로 깜짝 영입하기도 했다. 문 후보 캠프에서 뛰고 있는 위철환 전 협회장에 대한 맞대응 카드 격이다. 하 전 협회장 역시 전관 경력 없이 순수 재야 출신으로 대한변협회장에 오른 인물이다. 판사 출신인 유철환(57·14기) 주원 변호사와 문성준(49·35기)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는 각각 인권특위 위원장과 특보로 함께 영입됐다.

     

    ◇홍준표 '국가개혁선대위', 당내 인사 중용= 검사 출신의 홍준표(63·14기) 후보가 나서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국가개혁선대위를 출범시켰다. 보수층 재건을 목표로 안보와 국가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외부인사보다는 당내 의원들을 중용하는 한편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대거 선대위에 참여시킨 것이 특징이다.


    공동중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경선에 나섰던 김진태(53·18기) 의원과 이인제(69·11기) 전 의원을 비롯해 황우여(70·사시 10회) 전 의원과 이주영(66·10기)·유기준(58·15기)·김정훈(60·21기)·나경원(54·24기) 의원 등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선대위에는 국가대개혁위, 국가안보위, 서민대책위 등 3개의 특위를 두고, 홍 후보가 직접 국가대개혁위 위원장을 맡았다. 국가대개혁위 산하에는 검찰개혁특위를 비롯해 현안별로 17개 특위가 설치됐다. 김진태 의원이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정종섭(60·14기) 의원이 행정개혁특위 위원장을, 김도읍(53·25기) 의원이 부패특권척결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공명선거추진단에는 단장인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최교일(55·15기) 의원을 비롯해 경대수(59·11기)·곽상도(58·15기) 의원, 김용남(47·24기) 전 의원 등 검사 출신 전·현직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희망 캠프', 심상정 '심부름센터'= 유승민 후보가 나서는 바른정당은 선대위 이름을 '바른희망 캠프'로 정했다. 주호영(57·14기)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김재경(56·19기) 의원이 선대위 부위원장, 법사위원장인 권성동(57·17기) 의원이 특보단장, 여상규(69·10기)·홍일표(61·14기)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 후보는 판사 출신인 고(故) 유수호(고시 7회) 전 의원의 아들이자 서울남부지법원장을 지낸 유승정(62·11기)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의 동생이다.


    심상정 후보가 나서는 정의당은 원내 5당 중 가장 먼저 후보 선출을 마쳤다. 정의당 선대위 공식 명칭은 '심부름센터'로, 법률지원단에는 단장인 김상하(53·33기) 변호사 등 7명의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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