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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도 경쟁력”… 신생 법무법인, ‘작명’부터 심사숙고

    서영상 기자 des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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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1000개 시대가 막을 열면서 신생 법무법인들의 생존 전략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뇌리에 콕 박힐 수 있는 법무법인 이름 '작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추양가을햇살', '따뜻한변호사들', '감사합니다', '낮은', '링컨로펌' 등 기발한 이름도 많다. 조순열(45·사법연수원 33기) 문무(文武) 대표변호사는 "우리 법인명의 문(文)은 법학 연구를 뜻하고 무(武)는 그 연구와 함께 발로 뛰는 변호사가 되자는 취지였다"며 "법인을 설립할 당시 많은 법인명 후보군을 두고 심사숙고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이름을 딴 법인명도 많다. 법무법인 삼성, 현대, 신세계로, 한진, 네이버스, 한샘, 효성 등이다. 지역에 따라 그 지역에 들어섰던 옛 국가들의 이름을 딴 법무법인도 있다. 법무법인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종합 등이다. 

     

    고려와 조선은 아직 법무법인 이름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가장 긴 이름은 '엘케이비앤파트너즈'로 무려 아홉 글자에 달한다. 반면 외자 이름도 많다. 탑, 정, 샘, 원, 봄, 민, 수, 윤, 창, 젠, 준, 인, 본, 율, 참, 길, 산, 맥, 강, 연, 현, 벗, 혜, 선, 위, 단, 건, 명 등 법무법인명이 한 글자인 곳은 28곳이나 된다.


    최근 서초동에 법무법인을 창업한 한 청년변호사는 "평소 좋아하던 만화책 이름을 따서 법인명을 만들었다"며 "법인 설립 철학과 만화책 내용도 어울리고 한문으로 해석하면 의미도 좋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른 변호사는 "법인명도 경쟁력이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작명소를 찾아가는 분도 있다"며 "의뢰인들이 한 번 보면 기억에 남을 만한 이름을 고르는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된다. 청년변호사들도 법무법인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톡톡 튀는 이름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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