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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연방법원, '부패 혐의' 룰라 前 대통령에 '징역 9년 6개월'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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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2) 전 대통령에게 9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아젠시아브라질 등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연방법원의 권력형 부패수사 전담관인 세르지우 모루 판사는 이날 룰라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부패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상파울루 주(州) 과루자 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대해 룰라 전 대통령은 "아파트 취득과 관련해 어떠한 위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사법 당국의 조사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이날 모루 판사는 룰라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부패혐의를 인정해 실형을 선고 했다. 룰라 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앞서 에지손 파킨 브라질 연방 대법관은 권력형 부패수사인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분사기) 작전'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과 2010년, 2014년 대선 당시 룰라·호세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2014년 브라질 대선에서 연립여당의 정·부통령 후보였던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과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도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브라질 사상 첫 좌파정권을 탄생시킨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했다. 정치적 후계자인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2010년과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룰라 전 대통령은 잇단 부패 의혹에도 현지 여론조사에서 29~30%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는 2018년로 예정된 브라질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연방법원의 실형 선고가 확정될 경우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는 좌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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