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alinsight
  • Legaledu
  • 법률신문 뉴스

  • 상시채용
  • 기사제보
  • 날아라 청변

    [날아라 청변] 자동차 업계를 전문분야로 강상구 변호사

    국내 등록차량 2200만 대… 자동차 업계를 전문분야로

    서영상 기자 ysseo@lawtimes.co.kr 입력 :
    글자크기 : 확대 최소
  • 인쇄
  • 메일보내기
  • 기사스크랩
  • 스크랩 보기
  • 119688.jpg

     

    "특정한 '법'이 아닌 '산업군'에서 전문성을 쌓는다면 그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더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겐 그 산업군이 국내 등록대수가 2200만대를 넘어선 자동차 산업입니다."

     

    강상구(34·사법연수원 40기) 법무법인 제하 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 이름을 모조리 꿰고 다녔다. 군법무관 시절엔 자동차의 기계적 메커니즘을 자세히 알고 싶어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도 땄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독보적인 변호사가 되겠다고 작심하고 국내 굴지의 로펌을 박차고 나왔다.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외국 완성차 회사를 중개하던 교포의 사건을 우연히 맡았습니다. 그 분으로부터 '국내에서 법률분쟁을 겪어 보니 변호사들이 자동차업계와 관련한 기초 지식이 없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미국엔 자동차에 특화된 로펌들이 있어 의뢰인이 배경 지식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변호사들이 알아서 업무를 처리해 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 자동차 분야도 하나의 전문분야로 특화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형로펌에 소속되어서는 전문분야를 특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독립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자동차 정비사 자격을 갖고 있는 만큼 자동차에 관해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한 사건이라고 하면 주로 교통사고 사건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동차의 기계적 부분과 업계 전반에 관련된 사건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업계에서 수리와 관련해 통용되는 용어의 구체적인 정의를 다른 용어로 변경하는 것이 어느 범위까지 가능한지에 대해 자문을 했습니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어려운 용어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제가 이해하니 자문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셨습니다. 또 자동차업계가 좁다 보니 의뢰인과 상대방을 모두 아는 경우가 많아 제가 종종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는 법률시장에서 자동차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자동차가 점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등 앞으로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규제 등과 관련한 법률자문 수요 뿐만 아니라 법률 분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고, 또 자동차산업은 워낙 규모도 거대하고 관련 업체들도 많아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래 관행이나 전문용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법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변호사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호사로서 자동차 관련 먹거리를 생각해도 흐뭇하지만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제가 가장 좋아했던 자동차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저를 항상 설레게 합니다."

     


    최근 많이 본 기사

    리걸북스

    더보기

    리걸에듀

    리걸인사이트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