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alinsight
  • Legaledu
  • 법률신문 뉴스

  • 상시채용
  • 기사제보
  • 지방법원, 가정법원, 행정법원

    [판결] "친부 확인하려 유전자 검사 했다더라"… 헛소문 유포한 직장동료들

    전주지법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징역형 선고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글자크기 : 확대 최소
  • 인쇄
  • 메일보내기
  • 기사스크랩
  • 스크랩 보기
  • 736.jpg


    "뱃속 아기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했다더라"는 등의 거짓소문을 바탕으로 직장동료를 험담한 직장동료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직장동료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A(45·여)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B(45)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이 선고됐다(2017고단38). 


    문화관광해설사인 A씨는 지난해 7월 전북의 한 관광지로 이동중이던 관광버스 안에서 버스운전기사 B씨에게 "(직장동료인) C씨가 막내 아들을 뱃속에 가지고 있을 때 아빠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말하는 등 C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C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말을 들은 B씨는 또 다른 직장동료에게 "C씨가 뱃속에 있는 애를 유전자 검사해 애 아빠가 누군지 밝혔다"고 말하는 등 A씨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이 피해자 C씨가 막내아들의 친부를 밝히기 위해 유전자검사를 했다는 말이 허위임을 알고 있었거나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이를 인식했음을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문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등 허위의 사실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은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와의 친분관계 등에 비추어 볼 때 비교적 적극적으로 범행했을뿐만 아니라 피해회복을 위해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최근 많이 본 기사

    리걸북스

    더보기

    리걸에듀

    리걸인사이트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