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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장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내정

    사려 깊은 재판으로 공감 능력 뛰어나
    경기고 시절 몸 불편한 친구 업고 등교
    친딸 둘 외에 아들 둘 입양해 키워 '미담' 화제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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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최재형(61·사법연수원 13기)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986년 판사 임용 후 30여년간 민·형사, 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보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최 연수원장을 감사원장 후보에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면서 헌법상 부여된 회계 감사와 직무감찰을 엄정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 운영의 독립성·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내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와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친 뒤 임명되면 지난 1일 황찬현(64·사법연수원 12기) 전 감사원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감사원이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사람이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사업무의 직무상 독립성·공정성을 강화하고 확립하겠다는 임명권자의 뜻으로 이해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문 절차를 거쳐 감사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법관 경험을 살려 공직사회가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힘을 주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가진 능력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최 후보자는 198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30년 이상 재판 업무에 매진하며 민사·형사·헌법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필용 사건' 관련 재심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강압수사로 인한 허위자백 사실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해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잡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재판 과정에서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사건 당사자와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애환과 고통에 공감하는 사려깊은 재판을 해왔다는 평도 듣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판사로도 유명하다. 


    경기고 재학시절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등에 업고 등교시킨 일화는 '경기고의 전설'이 됐다. 중학교 때 교회에서 만난 친구가 수술 후유증으로 1년 늦게 경기고에 입학하자, 신촌에서 경기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업고 등교했다. 두 사람은 1981년 나란히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또 두 딸을 낳은 뒤 두 아들을 입양한 사실 이 알려져 법조계 안팎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울고법 부장시절에는 국제거래전담부 재판장을 역임하고 법원내 국제거래법 커뮤니티 회장도 지내 해상 등 국제거래 분야에도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서울(61)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 23회(사법연수원 13기)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대전가정법원장 겸임)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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