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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사람] 스타트업 전문 로펌 설립… 정호석 세움 변호사

    박수연 기자 sypar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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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법률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로펌을 만들기 위해 대형로펌을 떠난 변호사가 있다. 정호석(42·사법연수원 38기)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다.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주변에서 스타트업 소식을 여러 경로로 전해들었다. "공대를 나와서인지 주변에 졸업 직후 창업하는 지인들이 많았어요. 그 중 스타트업의 문화가 흥미로웠고 빠르게 성장하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대형로펌에서 굵직한 사건을 담당하는 것도 뿌듯한 일이었지만,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곳에서 제 소임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법률자문 서비스가 생소한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에게 법률자문의 가치와 효과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하지만 주변에서는 걱정이 많았다. "법률자문료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스타트업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며 지인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하지만 스타트업이 겪는 법률적 어려움이나 피해를 목격하면서 법률자문이 정말 필요한 곳은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스타트업 자문은 새로운 블루오션일뿐만 아니라 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보람도 더 클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뜻이 맞는 이병일(38·35기) 변호사와 함께 세움을 설립했습니다."


    창립 5년을 넘긴 세움은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회사에 자문을 제공했고, 고문계약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회사도 30여개가 넘습니다. 고문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법률이슈가 있을 때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곳도 80여곳 정도 됩니다. 변호사와 고객은 단순히 친분으로만 관계가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고객사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벤처투자사 등에 재직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한 선후배가 많아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남들보다 높은 편이었던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법무팀을 둘 여력이 없는 스타트업에 저희 세움이 법무팀이 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려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다른 회사와 이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회사법에 따라 자문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만,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언어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해야 좀 더 심도 있는 자문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기업과 호흡을 같이 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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