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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청변] ‘탈북민 지원’ 전수미 변호사

    "북한인권 전문 법조인으로… 평화통일에 기여가 꿈"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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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인권보장과 법률지원이 통일의 초석(礎石)입니다." 

     

    시민단체에서 6년간 탈북민 구출사업을 하며 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5년째 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전수미(36·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북한인권 전문 법조인으로 성장해 인권신장과 평화통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위원장을 맡았던 북한민주화위원회에서 대외협력실장으로 일했습니다. 중국에서 탈북민을 구출하다 공안경찰에 쫓기고 손목이 일부 절단되는 부상으로 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UN과 BBC에 접촉해 북한 정권의 인권침해 실상과 탈북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했습니다. 미국 부시 정부의 인권특사 임명 등 인권을 중심에 둔 일부 대북정책 변화도 끌어냈습니다."


    중국서 탈북민 돕는

    활동하다 쫓겨 부상도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던 그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에도 변호사 사무실을 여는 대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과 집단거주지 등에서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지원에 전념해왔다.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념을 떠나 보편적 권리인 인권보장과 법률복지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인 법률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탈출과정에서 상상도 못할 고초를 겪은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편견과 냉대에 직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탈북민들은 각종 민·형사 법률문제와도 맞닥뜨리지만 무지와 두려움에 숨죽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개명처럼 간단한 절차도 큰 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탈북민의 실질적 고충을 반영한 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법률가로서 북한 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연세대 통일연구원과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북한법연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변협에서 우수변호사 표창을 받았다. 


    UN·BBC에 접촉 탈북민의 

    절박한 목소리도 전해

     

    그는 최근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국제질서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한중법학회 이사를 맡았다.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으로 연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전 변호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 반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 하나에 목숨을 거는 어려운 선택을 한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남북 단일팀도 좋습니다. 하지만 신뢰구축이 최우선입니다. 통일에 대해 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먼저 남한에 간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장 유심히 살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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