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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법원 "자폐아 괴롭힘 못막은 학교, 25만 달러 보상하라"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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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법원이 등·하굣길 스쿨버스 안에서 발생한 '자폐아 괴롭힘'을 막지 못한 학교 당국에 거액의 보상을 명령했다고 시카고 WGN방송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리노이(州) 중부 우드포드 카운티 법원은 이날 학교 내 집단 괴롭힘의 피해자인 재카리 리게트(17)와 가족에게 학교 당국이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를 보상하라고 평결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리게트와 가족은 지난 2014년 스쿨버스 안에서 친구들에게 집단폭행과 놀림 등 괴롭힘을 당했다며 관할 교육청을 상대로 최근 인권침해소송을 제기했다. 

     

    현지에서는 리케트가 13세이던 지난 2014년 스쿨버스에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현장 동영상이 제3의 학생에 의해 공개돼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기도 했다. 

     

    동영상이 공개된 뒤 학교가 "학생들이 싸우며 논 것이다. 리게트가 상급학년 학생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먼저 공격했다"고 해명했다가 지역사회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배심원단은 평결문에서 "리게트가 최소 6개월에 걸쳐 상습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나 스쿨버스 운전기사 제임스 로버츠가 의도적으로 상황을 외면했다"며 "리게트의 안전 등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할 교육 당국인 엘파소-그리들리 커뮤니티 교육청에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리게트가 박탈당한 '정상적인 삶'과 리게트의 가족이 겪은 고통·스트레스 등에 대해 학교 당국이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보상금은 일리노이주(州) 집단 괴롭힘 피해자에 대한 최대 규모다. 


    리게트는 사건이 알려진 후 학교를 떠나 부모와 함께 텍사스로 이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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