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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로스쿨생, 졸업하면 절반이 수도권으로”

    ‘로스쿨 출범 10주년 세미나’

    남가언 기자 ganiii@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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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지역 로스쿨 출신들이 서울·수도권에 취업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고 지역 법조계를 살리기 위해 부산 법조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대 로스쿨(원장 이정표)과 법학연구소(소장 계승균)는 17~18일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 101갤러리홀에서 '부산대 로스쿨 제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대 로스쿨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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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정영태(49·사법연수원 32기) 법무법인 청률 변호사가 '송무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실과 희망'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한 법조 인재들이 서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각 지역에 로스쿨을 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법조를 살려 수도권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인데, 현실은 서울·수도권 지역이 로스쿨 선발과정에서부터 우수자원을 흡수하고 나아가 지역 로스쿨 출신 중 상당수도 졸업 후 서울과 수도권으로 가고 있다"며 "실제 부산지역 로스쿨 변호사들의 이야기나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합격생 중 절반 정도만 부산에 남고 나머지는 서울 등으로 나갔으며, 부산에 남아있는 변호사들도 기회가 닿으면 서울 지역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급여수준 낮고 업무량 많아 

    전문화된 로펌 부족도 원인


    이어 "이 같은 현상은 부산이 서울보다 급여수준이 낮거나 업무량이 많기 때문"이라며 "서울은 급여 수준이 낮더라도 업무량이 낮아 육아에 좋은 로펌, 전문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로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나 부산지역은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대 로스쿨, 부산지방변호사회 등 '부산법조'가 지속적으로 서울·수도권 지역 선호 현상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정유경(28·변호사시험 8회) 법무법인 해인 변호사가 '지난 로스쿨생활 3년을 돌아보며'를, 송강직 동아대 로스쿨 교수가 '법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의 목적과 교육이념의 실현 등에 대한 소고'를, 황주환(48·33기) 부산변회 수석 부회장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후 부산지방변호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로스쿨 설립 이후 10년 동안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돼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부산대 로스쿨은 앞으로 10년간 현재보다 더 높은 차원의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 지도자 양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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