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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연수원 49기 등 68명 수료… 취업률 '49.23%'

    작년보다 2%p 가량 상승… 정세영씨, '대법원장상' 수석 영예

    박수연 기자 sypar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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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법조인들의 '취업 한파'는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예년보다 취업률이 2% 포인트 가량 상승했지만 사법연수원을 나서는 새내기 법조인들의 취업률은 여전히 50%를 넘지 못했다.

     

    사법연수원(원장 김문석)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사법연수생 68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생 수는 지난해 117명에 비해 49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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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68명을 입소시기별로 보면 47기 5명, 48기 2명, 49기 6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41명, 여자 27명이다. 내년에는 지난해 3월 입소한 제50기 사법연수생 조우상(35)씨가 수료할 예정이다. 조씨는 올 1월까지 사법연수원에서의 과정을 마치고 2월부터 검찰, 법원, 변호사 등 실무수습을 받는다. 

     

    이날 수료생 가운데 군입대 예정인 3명을 제외한 65명 중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은 49.23%인 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취업률 47.32%보다 1.91%p 상승한 수치다. 사법연수원 수료생 취업률은 2011년 56.1%에서 2012년 40.9%로 떨어진 이후 계속 40%대에 머물다 2018년 50%대로 잠시 회복했지만 2019년부터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로스쿨 출신 변호사와 취업경쟁 심화, 법조경력자 채용을 선호하는 기관 증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료한 연수생들도 수료식 때 취업률은 47.32%였지만, 같은해 8월에는 95.54%가 취업이나 개업 등에 성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성적 최우수자인 정세영(26·남)씨가 대법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부장관상은 서수정(30·여)씨,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양수빈(24·여)씨가 각각 차지했다. 병역을 아직 이행하지 않은 정세영씨는 군법무관으로, 서수정씨는 검사로 법조인의 첫 발을 내딛는다. 양수빈씨의 진로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명수(61·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과 김오수(57·20기) 법무부 차관, 이찬희(55·30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법조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연수생들을 축하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시험 폐지와 로스쿨을 통한 법조인의 배출, 법조일원화 방식에 의한 법관 임용, 법조인원의 급격한 증가와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법조계 접목 등 변화의 속도와 방향이 눈부실 정도이기에 변호사들의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생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며 "하지만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만큼 사회와 이웃을 위해 기여하고 아는 만큼 정의를 위해 행동할 의지와 각오를 굳건히 하면서 부족한 법조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새로운 환경에 당당히 맞서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는 여러분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할 큰 기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사법연수원은 사법시험 폐지에 따라 연수생 수습이 종료되더라도 법관연수, 로스쿨 실무교육 지원, 국제사법협력 등 연수생 수습 외의 다양한 교육기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법연수원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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