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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변호사 전문인력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 논란

    4개월 간 '월 180만원' 급여 지급… 전남 나주 근무에 숙소 제공은 없어
    "서초동 수습변호사 보다 낮은 처우", "이런 추세 확산될까 우려" 목소리도

    한수현 기자 shhan@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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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가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을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한다는 공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4개월 간 월 180만원의 급여만 지급하면서 업무 능력을 점검한 뒤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낮은 처우 조건 등을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전은 최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변호사 등 '4직급 전문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국내 변호사 자격 보유를 필수요건으로 하는 구매계약을 포함한 8개 직무에서 총 16명을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한전은 특히 변호사 자격, 석사 학위 소지, 2년 이상의 경력 등을 요구하고 있는 전문인력을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해 인턴근무 평가 후 적격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이 변호사를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인턴 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간은 약 4개월이며 급여수준은 월 180만원이다. 근무지는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전라남도 나주시이지만, 인턴근무 기간 중 숙소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전의 채용형 인턴 선발 방식에 대해 청년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 변호사는 "서초동의 법률사무소 수습 변호사로 채용되는 것과 비교해도 처우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한전을 비롯한 다른 공기업에서도 이런 채용 방식이 확산된다면 공기업 내 변호사 처우가 점점 더 낮아질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늘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처우가 낮은 영역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다"며 "터무니 없이 낮은 처우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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