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도소(소장 장종선)는 9일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독학학위제 전공심화과정 시험'을 실시했다. 이는 수형자에게 다양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춘천교도소와 원주교도소, 강릉교소도 등 3개 교정기관에서 총 11명의 수형자가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은 응시자 및 감독관, 관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실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 춘천교도소 관계자는 "수형자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교정시설에서도 자아를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