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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탐방]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 구조조정팀’… ‘최적 솔루션’ 구조조정 주치의로

    한수현 기자 shhan@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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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이 늘면서 로펌 기업구조조정팀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997년 팀 발족 이후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정면 돌파하며 기업 도우미 역할을 해온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의 '기업구조조정팀'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은 '구조조정 주치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대 흐름과 각 기업의 상황에 따라 화의제도(和議制度),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워크아웃 등을 활용해 기업회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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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줄 왼쪽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의 박현욱(53·사법연수원 21기)·허보열(48·25기)·홍성준(55·23기) 변호사, (윗줄 오른쪽부터) 최승진(49·28기)·박진홍(45·31기)· 백종현(42·34기)·우지원(35·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강력한 '맨파워'는 가장 큰 강점이다. 팀장은 20여년 동안 태평양에서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활동해온 박현욱(53·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가 맡고 있다. 

     

    여기에 팀 창립 멤버이자 국내 유수 기업의 기업회생 관련 실무 경험을 쌓아온 김인만(59·17기) 변호사와 파산부 판사 출신인 홍성준(55·23기) 변호사를 비롯해 도산법 전문가인 임장호(50·27기) 변호사, 회생회사 M&A 전문가 허보열(48·25기) 변호사, 웅진그룹과 동양그룹 법정관리를 담당했던 최승진(49·28기) 변호사, 여러 골프장의 회생업무를 처리한 박진홍(45·31기) 변호사와 백종현(42·34기), 허승진(41·37기), 이상재(42·38기) 변호사 등이 포진돼 있다.


    변호사·고문·회계사 등 

    전문가 30여명 ‘긴밀 협업’

     

    이 밖에도 IMF 외환위기 당시 '경제위기특별대책반'을 이끌었던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허경욱 고문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상시화 방안을 마련한 금융위원장 출신의 신제윤 고문, 대통령비서실과 재정경제부에서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시장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정규상 외국변호사, 회계감리TF팀을 이끄는 김동현 회계사 등 구조조정 분야에서 오랜 커리어를 가진 30여명의 전문가가 협업한다.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은 해당 업무를 오랜기간 맡아온 전문가들이 응축된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업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미리 진단하고, 관련 기관과 채권단 등의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IMF·글로벌 금융위기사태 

    정면 돌파로 업계서 주목

     

    현재 채무자회생법(통합도산법)으로 통합되면서 소멸됐지만 과거 화의법이 있을 당시, 사용되지 않고 있던 화의제도를 새로운 기업구조조정 방안으로 활용한 것도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이었다.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와 거평그룹, 고려원양 등의 파산업무를 처리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에는 대우그룹 계열사,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 대규모 기업의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워크아웃에 관여하면서 초기 워크아웃 제도 정착에도 기여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회생절차 관행이나 기업인수·합병 방법 등을 선도적으로 시도하면서, 회생절차를 통해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상장기업인 EMW에서 감사의견 거절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대해 P플랜(pre-packaged plan)을 활용해 회생절차를 최단기간에 수행하면서 신속한 회생절차를 통한 기업회생 성공이라는 중요한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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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욱(53·21기) 변호사 · 최승진(49·28기) 변호사 · 박진홍(45·31기) 변호사 

     

    최승진 변호사는 "지정감사제가 확대되면서 회계감사가 더욱 엄격해져 회계감사에서의 감사의견 거절 등 상장폐지가 발생해 회생절차가 필요한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EMW 사례와 같이 신속한 회생절차를 진행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의 힘은 법원과 정부 유관기관 간의 '가교' 역할에서도 나온다. 회생법원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련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요구사항을 협의하고 전달하는 역할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채권금융기관 주도 

    워크아웃 관여 제도정착에 기여

     

    홍성준 변호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부 도산법 개정위원회 위원과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획재정부 워크아웃개선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 변호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관련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박현욱 팀장은 "기업구조조정은 법률적인 측면 외에도 국가·경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각 기업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유관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전달하며 해당 기업의 구조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조정 방안을 실제 업무에 선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태평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의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업구조조정팀을 중심으로 금융, M&A, 인사·노무 등 여러 전문팀과 함께 '위기진단대응본부'도 설치했다.

     

    박진홍 변호사는 "사람처럼 기업도 더 건강할 때 치료하는 것이 재생 가능성이 크다"며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의 문턱은 높지 않다. 기업구조조정팀의 문을 빠르게 두드릴수록 더욱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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