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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협, 김수진 변호사 등 10명 '우수변호사' 선정

    김정호·나유신·서혜진·양진영·이강훈 변호사
    장정호·최정원·한필운·홍남희 변호사 등 수상

    한수현 기자 shhan@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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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 변호사로 선정된 사람은 김수진(37·변호사시험 2회), 김정호(48·사법연수원 33기), 나유신(38·변시 3회), 서혜진(39·40기), 양진영(36·42기), 이강훈(43·39기), 장정호(34·변시 3회), 최정원(37·변시 5회), 한필운(39·변시 3회), 홍남희(43·변시 1회) 변호사다.<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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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협은 2017년 7월 제1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한 이후, 분기별로 우수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우수 변호사상은 △정의·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 받아 우수변호사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김수진 변호사는 제주에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실무수습 및 개업한 후 제주 법률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외부위원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제주지방검찰청 위촉 피해자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면서 2013년 '제주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는 여성장애인 강간사건 피해자들의 국선변호를 맡아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했다. 당시 장애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피고인 중 1명은 징역 18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김 변호사는 사건이 끝난 이후에도 피고인으로부터 협박을 받는 피해자를 도왔다. 2018년에는 형부에게 강간 피해를 당한 필리핀 이주여성의 피해자 국선변호를 맡았다.

     

    김정호 변호사는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사건, 국정원 댓글 모해위증사건,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손해배상청구사건 등의 공익 변호를 맡아 법률지원 활동에 힘써 인권옹호와 공익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약 15년 간의 공익 변호활동을 담은 에세이 '불편한 동행'을 펴내 동료 법조인들과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 등을 펼쳤고, 인문·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하게 기고하며 변호사로서 진정성과 소신을 전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나유신 변호사는 지적장애 2급 장애인인 피고인이 6층 상가건물 1층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여아의 왼쪽 팔을 잡아 수회 주무르는 방법으로 추행했다는 이유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안에서, 피고인의 국선변호를 맡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이주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이 많은 경남 지역의 특성상 이들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경남지방변호사회 국제이사로 임명된 이후 재경남 베트남교민회와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 이주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및 그 자녀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노력했다.

     

    서혜진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로 활동하면서, 성폭력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변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다수의 사건에서 가해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 및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또 관련 업무에 대한 활발한 강의 활동과 다양한 심포지엄 발표, 연구용역 수행, 대한변협 인권보고서 집필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권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과 법률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성폭력범죄 피해자 국선변호사, 무료변론 활동 등을 통해 법률조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공익활동을 활발히 수행했다.

     

    양진영 변호사는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과 여성변회 공보이사·기획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여성변호사의 권익보호와 직역확대를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여성변회 뉴스레터발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변회 활동을 널리 알리고, 여성변호사 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여성소년원 학생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 활동을 해왔으며, 여성변호사특위 멘토링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법연수원생과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강훈 변호사는 대한변협 사내변호사특별위원회 간사 및 서울변회 사내변호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내변호사의 위상 제고와 기업 내 법률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올해 초 발간된 '사내변호사 업무편람' 개정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내변호사가 당면한 자문업무에 즉시 활용가능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국내외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 소속의 준법지원인으로서 2019년 대한변협 소관의 '준법지원인특별위원회' 강사로 활동하며 경험이 부족한 사내변호사와 기타 소속위원을 대상으로 현실성있는 준법경영 방향과 조언을 공유하는 등 준법경영 문화 향상에도 노력했다.

     

    장정호 변호사는 대구지방변호사회의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법률구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률상담과 법률구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러 문제에 봉착한 이주여성을 법률 대리해 현재까지 10여건 이상의 공익소송을 수행했다. 또 수년간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의 특별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교육 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 및 선도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대구 달성군 청소년 사업 전문 멘토 변호사로 위촉돼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정원 변호사는 군산지원 형사합의부 국선변호인과 군산지청 형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와 검찰업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가정법률상담 군산지부 이사와 군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군산시의회 법률고문,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지역연합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폭력 근절과 시민들의 법률서비스 제고에도 앞장선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필운 변호사는 지난 70년간 안보를 이유로 기본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서해5도 주민의 기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반대세력의 폭력적인 방해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을 때 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한 연대 정신을 발휘해 직접 현장에서 평화로운 집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한 바 있다. 또 인천 서구와 강화, 영종도 지역에서 장기간 수돗물 공급에 장애가 생겨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본 이른바 '인천적수사태'와 관련해 관련 공무원의 고의와 인천시의 과실을 지적하며 관련 공무원들을 처벌하는 수사 단서를 제공했고, 인천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해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홍남희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2012년 이후 장애인, 정신질환자, 치매환자 등의 돌봄과 처우개선·인권옹호와 관련된 연구용역보고서 작성 작업에 공동연구원 혹은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총 10편의 연구용역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성년후견제도와 정신질환자의 산업재해 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6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일본의 성년후견 관련 주요 판례를 전문 번역해 2014년 '일본 성년후견판례의 이해-일본 성년후견 판례 전문 번역 및 해설'이라는 편역서를 발간했다. 2015년에는 한국의 가족문화와 유사한 일본의 가족법 관련 주요 판례를 전문 번역해 '일본 가족법(친족상속법) 주요 판례 개관-2009~2014년 판례 전문 번역 및 해설'이라는 편역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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