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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나는 국대다’ 제1야당 대변인단에 청년 법조인

    “공정한 경쟁에 공감… 한국 정치문화 바꾸는 데 기여”

    강한 기자 stro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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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변호사와 로스쿨 재학생이 제1야당 대변인에 임명돼 화제다. 임승호(27) 국민의힘 대변인과 신인규(35·변호사시험 4회) 상근 부대변인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대변인을 뽑기 위해 진행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 참가해 141대 1의 경쟁률을 뚫어냈다. 경북대 로스쿨 1학년인 임 대변인은 '나는 국대다'에서 1위를 했고, 서울에서 현직 변호사로 활동하던 신 상근 부대변인은 4위를 했다. 이들은 양준우(26) 대변인, 김연주(55) 부대변인과 함께 8일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6개월이다.

     

    '나는 국대다' 참가자들은 팀 토론, 1대1 토론, 발음 및 순발력 테스트 등 다양한 경쟁을 거쳤다. 이 과정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고, 대변인단 선발에는 시청자들도 문자투표로 참여했다. 토론배틀 주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 △수술실 CCTV 의무화 △박성민 청와대 청년 비서관 임명 △한강공원 음주 금지 △방탄소년단 병역 면제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를 아울렀다. 9일 본보와 만난 두 대변인은 "국민 직선 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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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대변인 지원 동기는
    임승호)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정당 활동을 했다. 공정한 경쟁을 내세운 이준석 당 대표 체제에 공감했다. 로스쿨에서는 실무가 출신 교수에게 지도받은 형법총론 과목이 가장 흥미로웠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에 중점을 두겠다.


    신인규) 아버지(故 신명중 변호사)께서 판사 시절 기록을 집으로 가져와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법학 공부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거대담론과 철학적 사고를 다루는 헌법이 잘 맞았다.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좋아했고,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지방자치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법조인 출신 신인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


    - '나는 국대다'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임)
    신 부대변인와의 1대 1 데스매치 토론을 했다. 토론에서 상대방의 눈빛이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해 집중적으로 논리를 펴는 스타일인데, 전혀 흔들리시지 않아 내심 당황했다.
    신) 사회 이슈와 해결법을 평소에 끊임 없이 고민했고, 뚜렷한 소신을 다듬으려 노력했다. 국가는 헌법정신과 가치에 기초해 운영되어야 한다.


    - 앞으로 포부는
    임)
    국민들이 '국민의힘'이라는 단어를 듣고 '변화'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현 상황이 굉장히 고무적이다. 모든 지역, 모든 연령에서 고루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 특정 그룹이 아닌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어젠다를 발굴하겠다.


    신) 국민은 보수가 깨끗하고, 유능하며, 매력있는 세력이 되기를 바란다. 올바른 보수 정치철학을 정립하고, 예측가능한 정치를 펴면서, 보수철학에 기반한 선명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나아가 무너진 삼권분립,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국민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 정치권과 법조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임)
    현 정부와 여당이 법을 마음대로 뜯어 고쳐서라도 정책을 추진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법 개정은 신중해야 한다. 법조계 이슈로는 변호사시험 오탈자를 위한 안전망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 그 외 법이 포용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유연한 정치영역이 포용할 수 있도록, 법적 안정성이 지켜지는 선에서 노력하겠다.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북유럽 정치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청소년기부터 자유롭게 정치 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신) 청년 정치 생태계는 반드시 조성되어야 한다. 넓게는 선거법 개정, 한시적으로는 청년우대정책(적극적 평등실현조치)도 고려해야 한다. 우선은 토론배틀 등을 통해 정치 신인에게 문호가 더 개방되기를 바란다. 법조계 이슈로는 수임 생태계에 문제가 심각하다. 법조계에 플랫폼 쓰나미가 불면서 전문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고, 온라인에서도 사무장이 등장하고 있다. 변호사 서비스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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