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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청변

    [날아라 청변] “국제분쟁서 더 많이 승소하는 변호사로”… 최정지 율촌 변호사

    미국계 다국적 기업서 일하다 로스쿨로 방향 전환

    남가언 기자 ganiii@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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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능력과 미국 현지 로펌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율촌에서 더 많은 국제적 분쟁 사건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항상 '승소'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최정지(37·변호사시험 3회·사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말이다. 4남매 중 셋째 딸인 최 변호사는 어릴 때부터 변호사가 꿈이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치 못해 혼자서만 재정 지원을 받으며 사법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했던 그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을 앞두고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존슨앤존슨에 취업했다. 최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가 시행되자 다시 자신의 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화여대 로스쿨 진학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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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앤존슨 메디컬 파트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로스쿨이 도입됐고, 모은 돈으로 로스쿨 학비를 전액 스스로 댈 수 있겠다 싶어 과감히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로스쿨 진학 후 학생회장을 하면 장학금을 준다고 해서 자발적으로 2년간 학생회 활동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로스쿨이 제공하는 복지 장학금 제도를 잘 활용해 3년 동안 사실상 한 푼도 내지 않고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로스쿨 제도가 없었다면 변호사의 꿈을 못 이뤘을 거에요(웃음)."


    학부 때부터 외국어를 좋아하고 영어에 능숙했던 최 변호사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던 2014년부터 법무부에서 진행한 청년변호사 해외진출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로펌 림넥서스(LimNexus)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로펌 근무 중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해외진출 아카데미 참여

     美 변호사자격증도 취득 

     

    "림넥서스에 있는 동안 미국의 어쏘 변호사들이 하는 업무와 거의 동일한 업무를 했어요. 서면도 작성하고 재판도 가고 미국의 배심제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지요. 미국에서는 재판에서 배심원들에게 사건의 쟁점이나 변론 방향, 주장을 쉽고 논리적으로 구성해 설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일을 맡은 적이 있는데 크게 칭찬을 받은 일이 기억이 남습니다. 당시 경험은 한국에 와서도 구두변론을 할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최 변호사는 미국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캘리포니아주 한인변호사협회(KABA)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과 친해지게 됐고, 한인을 위한 법률상담 봉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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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는 여전히 한인 1세대, 1.5세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분들은 한국에도 부동산 등 재산이 있고 미국에도 재산이 있다보니, 한국 재산의 유언이나 상속, 신탁 등과 관련한 분쟁이 많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한국법 관련 상담을 미국 현지에서 한국 변호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고마워하셨습니다."

     

    외국논문 판결례 등  

    적극적으로 찾아 사안에 적용


    한국으로 돌아와 율촌에 합류한 최 변호사는 외국어 능력과 그동안 쌓은 커리어를 살려 국제분쟁 사건을 주로 맡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법이 준거법이었던 국내 법원 소송에서 현지 로펌 도움 없이 온타리오주법을 리서치해 주장을 펼치며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국제적 사건에서는 외국 논문이나 판결례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안에 적용하고 주장해야 하는데 외국어 실력이 그때마다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외국어 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사건에서 승소하는 변호사, 지더라도 박수 받는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년에 미국 유학 예정인데, 미국에 가면 한인 법률상담 봉사활동을 다시 이어가면서 그분들의 법률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더 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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