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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지평, 아시아 로펌 최초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 가입

    홍윤지 기자 hyj@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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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아시아 로펌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인권경영 다자간 연합체인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에 지난 5일 가입했다고 밝혔다.


    WBA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등 국제인권규범에 근거한 지속가능성과 환경, 인권경영에 관한 국제 기준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유럽연합(EU)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안, 소셜 택소노미(Social Taxonomy) 등을 자문한 덴마크 인권연구소(Danish Institute for Human Rights)를 비롯해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 기후정보공개표준화위원회(CDSB),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이 WBA에 가입해 있다.


    WBA가 개발한 대표적 기준으로는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평가하는 기업인권벤치마크(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 CHRB)와 디지털 포용성 평가(Digital Inclusion Benchmark)가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등이 이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인권경영 법제화가 EU,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에서 확산되고 있어 인권 법률 리스크와 인권경영 공시요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평은 2019년 국내 로펌 최초로 인권경영팀을 조직하고, 2020년 ESG센터를 확대 개편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권실사, 인권영향평가 및 ESG 컴플라이언스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지평 ESG센터장인 임성택(58·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는 "인권경영 전문 협의체인 WB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BA의 연합체를 총괄하는 아파르나 트리수르(Aparna Trichur)는 "지평이 아시아 로펌 중 최초로 WBA에 가입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인권경영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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