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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사람] IT 인재 채용 플랫폼 ‘세컨드오피스’ - 김정우 맥킨리라이스 대표

    홍수정 기자 sooju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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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기업들은 전 세계의 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성장할 것입니다. IT 인력은 인도에서, 마켓팅 재원은 필리핀에서 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죠.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의 국제화를 이끌고 싶습니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후 곧바로 창업에 뛰어들어 IT 인재 채용 플랫폼 '세컨드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우(33·변호사시험 7회) 맥킨리라이스 대표의 말이다.

    “글로벌 채용·관리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도울 것”
    변시 합격 후 인도로… 현지 IT인력 해외 수요에 관심
    국내 기업 해외진출 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학부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생 때는 작은 규모지만 영어 학원, 출판 사업 등에 도전했다. 그러다 졸업을 준비할 즈음 지금 사업과 관련이 있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떠올렸다.

    "학창시절 친구들 중 대부분은 국내 대학을 졸업했지만, 몇 명은 해외 대학을 나와 현지에서 일을 하다 돌아왔죠. 외국 기업에서의 근무 경력이 채용 시장에서 굉장한 이점으로 평가 받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인재들은 해외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죠. 그 때부터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며 국가 간 채용을 늘릴 방법은 없을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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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사업에 기반이 되는 법을 공부하고 싶어 로스쿨에 입학했다. 그리고 변호사시험 합격 통보를 받은 뒤, 다음날 바로 연희동에 있는 한 은행에 달려가 최대한의 대출을 받았다. 그리고 인도로 떠났다.

    "밑바닥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힘들지는 생각하지 말고 사업 가능성만 보고 떠나자고요. 인도는 인구가 많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엔지니어 인력이 풍부한 국가라는 점에서 사업을 시작하기에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인도에서 생활비를 아끼려고 1.5평 크기의 쪽방에서 생활했다. 집의 하인들이 쓰도록 만들어진 방을 따로 임대한 것이다. 인도에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이곳의 IT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해외 기업들이 많다는 수요를 파악했다.

    처음 세컨드오피스는 기업의 IT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수행하는 개발 외주 용역을 했다. 그러다 아예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은 한국 등지의 기업으로부터 IT 인력 채용 요청을 받고, 인도 개발자를 직접 뽑으며 인사 관리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인도와 한국의 직원은 50명을 넘고 관리 인력은 100여 명에 달한다.

    그에게 변호사로서 창업을 한 소감을 묻자 "대표가 변호사라고 해서 거래처에서 더 조심하지는 않더라(웃음)"며 "로스쿨에서 끊임없이 문제 해결 방식을 고민하고 트레이닝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스타트업은 어느 분야보다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분야"라고 말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변호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창업은 '이직'보다 '이사'에 가깝다. 삶의 토대가 영영 바뀐다"며 "커리어의 측면에서 비가역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앞으로의 비전을 물었다.

    "기업의 글로벌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우리 기업도 전 세계를 배경으로 인재의 수요와 공급을 해결할 수 있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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