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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街人의 뜻 기리며… '가인(街人)연수관' 개관

    李 대법원장 등 고위인사 대거 참석

    정수정 기자 suall@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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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사법부의 초석을 닦은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을 기념하는 '가인연수관'이 문을 열었다.

    대법원은 지난 2일 가인선생의 생가가 있는 전북 순창군 복홍면 답동리에 연면적 5,20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춘 가인연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훈 대법원장과 박일환 법원행정처장, 손용근 사법연수원장, 각 고등법원장·특허법원장 등 법원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유족측에서는 윤영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김종인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우윤근 국회 법사위원장과 정동영·이강래 국회의원, 송해은 전주지검장 등도 참석해 가인선생의 정신을 기렸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가인선생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초대 대법원장으로 9년여 동안 재직하며 법치주의의 근간이 되는 사법부독립의 기틀을 마련하시고, 대내외에 사법부의 엄정한 독립을 천명하셨다"며 "우리가 사법부독립을 이 정도나마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선생께서 헌신적이고 피땀 어린 노력을 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어 "가인연수관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면서도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인성과 업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다듬고 인성과 업무역량을 배양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문을 연 가인연수관은 34개의 객실과 3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유물전시실 및 천연잔디 구장과 야외 족구장 등의 야외활동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전국 법관 및 법원일반직공무원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업무와 관련된 연수를 받거나 세미나와 행사 등을 열게 됐다.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은 1919년 부산지법 밀양지청 판사로 임용됐으나 이듬해 판사를 사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민족항쟁사건 피고인들을 변호했다. 해방 이후 미군정 당시 사법부장으로 취임하고, 1948년 정부수립 후 초대 대법원장에 올랐다. 1957년 퇴임한 후 사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을 받은 그는 1964년 7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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