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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 예술품] 헌법재판소, 전준의 '소리-만남'

    인간 내면의 울림 작품에 표현
    헌법재판소의 소명과 어울려

    이윤상 기자 lee27@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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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을 들어서면 흰색의 부조가 눈 앞에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인 전준의 '소리-만남'(사진)이다.



    폭 14m, 높이 2m의 대작이지만 무심코 지나친다면 단순히 벽면의 무늬정도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리'라고 하는 무형의 추상적 존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감각적 작품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을 바라보노라면 인간내면의 울림을 구현하고자 했던 끈기와 소박함을 발견하게 된다. 뭇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헌법재판소의 소명과도 어울리는 작품이다. 작가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따뜻한 만남과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생명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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