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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하우스카운슬포럼 데이빗 워터스 신임 회장

    "사내변호사 교육기회 늘려 전문성 강화"

    권용태 기자 kwonyt@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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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인하우스카운슬포럼의 운영목표는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입니다. 2년의 임기동안 회원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수렴해 필요한 교육기회마련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국IBM 본사에서 만난 데이빗 워터스(David M. Waters·43)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신임 회장은 올 한해 포럼의 운영목표는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내변호사들이 자신이 속한 기업의 이슈에 적절한 법률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해당 업계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유관 업계의 지식까지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사내변호사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우리 포럼은 정보를 교환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안성맞춤인 조직입니다."

    인하우스카운슬포럼은 현재 회원 수 400여명을 거느리는 대표적인 사내변호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1998년 창립할 때만 해도 회원 50명을 모으기 힘든 작은 친목모임에 불과했다. 당시만 해도 사내변호사들의 저변이 그만큼 두텁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사내변호사 숫자도 수백명으로 늘어났고 그에 대한 인식도 초창기 송무사건의 처리담당자에서 기업경영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검토하는 준법경영 담당자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워터스 신임 회장은 한국의 사내변호사문화는 이제 제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봤다. 아직도 여전히 송무사건의 담당자로만 인식하는 기업도 없지 않지만 차츰 준법경영의 파트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내변호사의 확산은 한국기업들의 준법경영을 확산시키고 결국 분쟁을 줄여 경영비용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터스 회장은 또 "사내변호사가 기업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내놓는 이슈에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법률지식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법률지식은 가장 기본일 뿐 영업과 회계, 경영과 인사문제 등 모든 분야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심지어는 유관기업의 동향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사내변호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연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식을 가장 쉽게 습득하는 방법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다. 인하우스카운슬포럼의 초창기 창립취지도 바로 그것이었다. 워터스 회장은 포럼의 취지를 100% 살려내 회원들이 실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로펌 변호사님들께 도움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로펌변호사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전문분야 강좌를 열면서 회원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내변호사를 꿈꾸는 예비법조인들을 위한 조언으로 그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변호사가 돼라"고 말했다. "경영진이 내놓은 프로젝트에 다소 법률적 문제가 발견된다고해서 '안된다'고만 대답하면 정말 필요없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내변호사라면 적어도 '되게 하는 방법'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경영의 모든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 데이빗 워터스 IHCF 신임 회장은
    서울대법대 90학번인 그는 한국이 좋아 한국생활을 시작한지 올해로 22년째 맞는 미국인이다. 1988년 연세대 외교정치학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서울대 법대로 편입했다. 1994년 법대 졸업 이후 곧바로 미국 콜럼비아로스쿨 과정을 거쳤고 잠시 미국로펌에서 일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 2004년 IBM 상임법률고문(전무)으로 입사하면서 인하우스카운슬포럼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번 회장선출과정에서 포럼회원들로부터 "깊은 애정과 전문적 지식으로 포럼의 발전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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