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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쓴 책] '사법연수원 비밀강의'

    전주혜 부장판사(서울동부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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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가르치는 기쁨을 아시는지.

    이 책은, 저자가 2008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로 근무하면서 느끼고 겪은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연수원을 수료한 지 16년 만에 교수가 되어 돌아온 사법연수원에서 저자는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저자의 연수원시절이나 지금이나 사법시험은 '성공의 기회'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연수생들이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것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었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연수생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요즘 같은 사교육의 열풍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여기까지 오는 연수생들이 여전히 많고, 이러한 성공방식이 저자의 연수원시절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임을 확인하면서, 사법연수생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희망의 증거'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여자 연수생들의 증가와 경쟁력'이다.

    저자의 사법연수생 시절 5%가 채 되지 않았던 여자 연수생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 40%에 육박했고, 성적우수자 중 여자 연수생의 비율은 그 이상이었다. 이렇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거쳐 사법연수원까지 남자들보다 더 공부 잘하고 경쟁력 있는 여자들, 소위 '알파걸'이 왜 사회에서는 '알파우먼'으로 성장하기 힘든 것일까. 알파걸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의 4장에 알파걸들이 보완해야 할 부분과 그 보완방법, 그리고 저자만의 노하우를 썼고, 이런 내용은 비단 여성 법조인뿐만 아니라 리더를 꿈꾸는 모든 직역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전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연수생들은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통한 무한발전의 자세를 갖춘 인재 중의 인재들이고, 이런 연수생들을 지도하면서 벅차오르는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 순간순간들이 많았다.

    그러나, 사법연수원 과정에 대해 법조계 외에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연수생들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과 교육을 통해 예비 법조인에서 법조인으로 성장하는지, 또 그들이 공부벌레만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열정과 끼, 인간적 면모를 지니고 있는지, 연수생들의 고민과 바람이 무엇인지, 연수원에서 통하는 공부방법은 어떤 것인지 등등… 대한민국 최고 인재들의 땀과 눈물, 열정을 담은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 법조계로 진출할 많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큰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한편으로, 이 책은 자기계발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연수생으로 지낸 사법연수원과, 연수원 교수로 지낸 사법연수원은 분명 차이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연수생시절에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교수가 되어 위에서 보니 저절로 보였다. 어떤 연수생이 참다운 인재상인지,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연수원에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사회에서는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등등. 이런 것들을 2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마법이 풀리듯 터득한 이 '비밀'들을 사랑하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미래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이 책의 제목이 '사법연수원 비밀강의'인 이유가 이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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